반응형

전체 글 493

이란 "사우디, 참사 책임지라"... 긴장 고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사망자를 낸 하지 참사를 두고 이란과 사우디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AFP, BBC 등 주요 외신은 뉴욕을 방문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명확한 원인 규명을 호소했다고 27일(아래 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앞에서 연일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인 아야툴라 모하마드 이마니 카샤니는 "이슬람 세계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면서 "사우디 측은 사고 책임을 벗어나려고만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순례자들이 당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

중동/아프리카 2015.09.28

일본 센다이 원전, 내달 15일 2호기 '가동' 예정

'원전제로'에서 탈피한 일본이 발 빠르게 가동 원전을 늘려가고 있다. 일본 NHK 등 현지 매체는 28일 큐슈 전력이 이미 재가동에 들어간 센다이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 이어 오는 10월 15일에는 2호기를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센다이 원전 1호기와 2호기는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마련된 새로운 규제 기준 심사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가고시마 현의 센다이 원전 1호기는 지난 8월 11일 이미 재가동을 시작했다. 2호기도 지난 13일 원자로에 연료를 넣는 작업을 끝내고 재가동을 위한 준비가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오는 10월 1일에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증설된 비상 시설 및 장비를 사용한 대응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원전 가동사인 큐슈 전력은 향후 검사 및 작업에 문제가 없으면 재가동을 시작한..

일본 2015.09.28

폭스바겐 사태, 이미 2011년에 내부적으로 지적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문제에 대해 현지 언론이 이미 2011년 내부적으로 불법 지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AFP, 등 주요 외신이 인용한 독일 2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내부에서 이미 2011년에 소프트웨어 사용이 법률을 위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재기됐다. 이 지적은 지난 25일 폭스바겐 본사에서 열린 감독이사회에서 보고됐다. 하지만 내부직원들의 이 지적이 당시에 묵살된 이유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전 회장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비리를 둘러싸고 폭스바겐의 경영 문제까지 비화돼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 감사위원회는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사 디젤 차량에 시험 때만 유해..

세계일반 2015.09.28

러시아서 "시베리아 호랑이 보호" 행진 벌여

멸종 위기의 시베리아 호랑이 보호 가두 행진이 러시아에서 펼쳐졌다. 일본 NHK는 27일(현지 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광장에는 호랑이 분장을 한 80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시베리아 호랑이 보호를 호소하며 거리를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주로 러시아 극동 침엽수림과 아무르강 일대에서 서식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몸길이가 3미터에 달하며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러시아 정부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시베리아 호랑이의 개체수는 523~540마리 정도로 추정됐다. 밀렵에 대한 처벌 강화와 보호 구역 설정 등의 효과로 인해 10년 전보다 증가한 수치다. 행진에 참여한 12세 소녀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 지역의 상징"이라면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호주 2015.09.28

사우디 왕자,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미국 , 등 현지 매체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6일(아래 현지 시각)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28세로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다. 그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성 가정부에게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피투성이가 돼 "도와달라" 소리치며 저택의 담을 넘으려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사우디 왕자 "외교특권" 주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왕자를 즉시 검거했다. 현재 왕자는 30만 달러를 지불하고 석방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관계자는 "왕자가 외교특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런 사건의 경우에는 외교특권을 적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왕자는 오는 ..

미국/북미 2015.09.27

도쿄에서 원폭 투하 70년 '추모 집회' 열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 70년을 맞아 도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 소식을 27일 전한 일본 NHK 등 현지 매체는 현재 도쿄 내에는 약 6000명에 달하는 피폭자가 거주 중이며 피폭자 위령비가 건립돼 있다고 소개했다. 원폭이 투하된 지 70년이 지난 올해, 위령비 근처 시설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180명이 참가해 묵념 등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남성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0년 동안 원폭으로 죽은 원혼의 절규를 짊어지고 살아왔다"면서 "우리의 소원은 다시 피폭자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핵무기 폐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피폭자 "핵무기의 무서움 알리고 싶다" 집회는 최근 1년 동안 됴쿄 내에 거주하..

일본 2015.09.27

이란 대통령, 유엔 정상회의에서 "국제 사회와 협력" 강조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유엔 정상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와 협력"을 강조했다. 신화 영문판 등 주요 외신은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유엔 정상회의에서 지난 7월 핵합의에 따라 국제 사회와의 협력이 강화됐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중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유엔총회에 맞춰 뉴욕을 방문 중인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세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목표에 대해 유엔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접촉 여부에 관심 그는 지난 7월 국제사회와 핵합의에 도달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상황이 조성됐다"면서 환경 문제 및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중동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신들은 ..

국제기구 2015.09.27

카탈루냐, 스페인에서 '독립' 놓고 선거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독립을 추진하는 선거가 진행된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오는 27일 오후(한국 시각)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놓고 주의회에서 선거가 진행되는 것. 주정부는 독립에 찬성하는 세력이 주의회 과반수 의석을 얻으면 독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카탈루냐의 마스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카탈루냐는 경제적 번영과 존엄, 자유를 얻을 것"이라며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에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스페인 정부, '독립 저지' 입장 지난 2014년에도 카탈루냐에서는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진행돼 80%이상의 지지를 얻었지만 헌법재판소가 투표 금지를 명령해 법적구속력을 잃은 바..

유럽 2015.09.27

쿠바 카스트로 의장, UN 연설 "경제 제재 해제해 달라"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유엔 본부에서 쿠바 정상으로 15년 만에 연설하고 미국과의 국교 회복 중요성을 강조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쿠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26일(현지 시각)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쿠바 정상이 유엔 본부에서 연설한 것은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2000년 유엔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 연설에서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가 54년 만에 미국과의 국교를 회복하고 서로 수도에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전환에 큰 걸음"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카스트로 의장 "경제 제재 해제해 달라" 이어 그는 미국 의회 다수파 야당인 공화당이 쿠바 경제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반세기 이상에 걸친 경제 금..

중남미 2015.09.27

홍콩 '우산혁명' 단체 "앞으로도 시위 이어나갈 것"

홍콩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오는 28일(아래 현지 시각)로 1년을 맞는다. 이 시위를 주도하는 학생 단체는 앞으로도 민주 선거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K 등 외신은 홍콩 '우산혁명' 1주년을 맞아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지난 2014년 중국 선거 제도와 관련해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후보를 사실상 배제하는 조치에 항의한 대규모 시위가 2개월 동안 이어졌다. 이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는 오는 28일 1주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각 대학과 입법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 의식 높아진 계기"... 무력감 확산 지적도 지난 26일 밤에는 학자 등 약 100명이 참가해 시위 활동을 돌이켜보고 민주적인 선거의 실현을 ..

아시아/호주 2015.09.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