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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러시아, 유럽연합 의회 선거 '금전 살포' 개입 의혹 확산

오는 6월 실시되는 유럽연합(EU) 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자금이 복수의 정치인에게 전달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체코 정보국은 28일 체코 정부가 친러시아 성향의 정보 작전을 수행한 뉴스 사이트 '보이스 오브 유럽'의 운영사와 관련 관계자 2명에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으로 전쟁이 길어질 것' 등의 주장이 담겨 있으며, 러시아가 관리하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체코 정보당국은 이번 선거가 유럽의회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으며 러시아 자금이 선전을 퍼뜨리기 위해 여러 유럽 정치인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의 데크로 총리는 28일 하원 답변에서 유럽의회 일부 의..

유럽 2024.03.30

영국 코로나 신규 감염, 5일 연속 5만명대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서는 2일 신규 감염자가 5일 연속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치로, 영국은 외출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양새다. 현재 영국에서는 전염성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런던을 포함한 남동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생필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영업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하지만 2일(현지시각) 확인된 새로운 감염자는 역대 최고치인 5만 7725명을 기록해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런던 등 ..

유럽 2021.01.03

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50명으로 늘어... 여진 640회 관측

"진도 3이상 여진 계속될 것"지진 수색 도우려던 봉사자와 출입 막는 경찰 사이에 충돌도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250명으로 늘었다. 군 등이 참여한 실종자 수색작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간헐적인 여진으로 진행이 무딘 상황이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난 24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아마트리체를 비롯한 4개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25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 지역에는 군 등이 참여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진으로 인한 진동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파된 건물과 잔해더미 등이 무너지는 등 구조대 스스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주민 사이에..

유럽 2016.08.26

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150명 넘어... "폐허뿐"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150명을 넘어섰다. 아직도 도시 전체에 많은 사람들이 붕괴된 건물 밑에 깔려있어 이탈리아 소방당국 등은 구조를 서두르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이탈리아 라치오 지방 아마트리체 등 4개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금까지 적어도 15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역을 취재한 외신 기자들은 대부분의 건물이 붕괴했으며 반파된 건물도 상당수 있다고 현장을 묘사했다. 도시 전체가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대다수의 시민들은 인근 축구장 등으로 긴급대피 중이다. 시내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구조대와 언론 기자가 대부분이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

유럽 2016.08.25

우크라이나 동부, 휴전합의 1년째... 러시아 의존만 심화

친러시아파 지배지역, 루블화 유통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파의 휴전 합의가 발효돼 1년이 지났지만 평화 실현을 목표로 한 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던 정부군과 친러시아파의 휴전은 15일로 정확히 1년을 맞는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측이 헌법을 개정해 동부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한편 친러시아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경관리를 다시 우크라이나로 이양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14일(현지시각)에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포격이 발생해 정부군 병사 7명이 다치는 등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양측의 전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9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합의 이행을 위해 러시아와..

유럽 2016.02.15

유엔 "어산지는 자의적 구속의 희생자" 결론

법적 구속력은 없어 영국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 약 3년 반 동안 머물고 있는 위키리크스 대표 줄리언 어산지에 대해 유엔이 '자의적 구금의 희생자'란 결론을 내렸다. 어산지는 지난 2011년 스웨덴에서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혐의를 부인하고 보석 중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2년부터 런던의 주영 에콰도르대사관으로 피신해 3년 반 넘게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 어산지 대표는 대사관 밖으로 나올 경우 영국 경찰에 체포돼 스웨덴에 신병이 넘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직접 유엔 실무 그룹 측에 조사를 요구했다. 스웨덴 외무성 등에 따르면 유엔 실무 그룹은 어산지 대표의 주장을 인정하고 자의적 구금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5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유럽 2016.02.05

에게해에서 난민선 전복, 어린이 포함 33명 사망

파도가 높아지는 겨울에도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유럽으로 건너가려는 난민과 이민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현지시각) 터키 에게해에서 난민과 이민자를 태운 보트가 전복해 어린이를 포함한 33명이 사망했다. 터키 해안 경비대 측에 따르면 30일 터키 서부 에게해 연안에서 난민과 이민자를 태우고 그리스 동부를 향하던 보트가 전복해 침몰했다. 해안 경비대는 75명을 구조했지만,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적어도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에 침몰한 보트에 120명 이상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안 경비대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미얀마 국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경찰은 현장에 ..

유럽 2016.01.31

터키 "러시아 군용기, 또 영공 침범" 주장

터키 정부가 30일(현지시각) 러시아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 이후 대립하고 있는 양국 관계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외무부는 30일 "러시아 군용기가 29일 터키 영공을 침범해 영어와 러시아어로 여러 차례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책임은 모두 러시아에 있다"고 비난하며 러시아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측의 터키 영공 침범은 없었다"면서 "근거 없는 선전"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시리아 국경 부근에서 영공 침범을 이유로 터키 군이 러시아 폭격기를 격추한 것에 대해 경제 제재를 발동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터키 언..

유럽 2016.01.31

독일 난민시설에 수류탄 투척... 불발로 피해는 없어

N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 남부의 난민 수용시설에 누군가 수류탄을 던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독일 경찰 당국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남부도시 빌링엔-슈베닝엔에 위치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등 난민 약 100명이 머무는 수용시설에 수류탄 1개가 던져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 시설 측은 즉시 수용소에 머무는 난민과 이민자를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수류탄은 폭발하지 않고 부상자도 없었지만 화약은 정상적으로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불발 폭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폭파 처리했다. 독일에는 작년에만 109만 명의 난민과 이민자가 도착했다. 하지만 극우세력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고 지난 1년 동안 난민 수용시설을 노린 범죄는 재작년 같은 기간의 5배에 달하는 1000건에 ..

유럽 2016.01.30

러시아 GDP,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러시아,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러시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원유가격 하락 등의 원인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리먼쇼크 영향이 있었던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전년도에 비해 마이너스 3.7%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리먼 쇼크의 영향이 컸던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러시아 통계청은 "소매 매출은 물가상승 등으로 전년에 비해 10%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까지의 수출액 역시 주요 수출품인 원유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5일 지지모임 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유럽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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