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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EU 대테러센터 설치, 수사 정보 공유하기로

유럽에서 테러 위협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새로운 대테러센터를 설치하고 각국 수사기관의 정보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 각국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많은 희생자를 낸 프랑스 테러 사건을 비롯해 이슬람국가(IS) 등에 대한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 수사기관의 연계 강화가 큰 과제로 떠올랐다. 대책의 일환으로 EU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유럽형사경찰기구에 새로운 대테러센터를 설치했다. 유럽형사경찰기구 웨인 라이트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EU 회원국들의 수사력을 결집해 유럽 전역에서 테러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대테러센터에 대해 오는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비공신 EU 내무장관 회의에서 협의될 예정이다. 대테러..

유럽 2016.01.26

러시아 "터키, IS에 화학무기 제공" 주장

정기 항공편도 제재 영향 폭격기 격추 문제를 둘러싸고 터키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화학무기금지기관(OPCW)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외무성은 국영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화학 무기가 2013년 3월 알레포 교외에서 사용됐다"면서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등이 화학무기를 반복 사용한 점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한 터키 야당의원이 지난달 러시아 국영매체에 맹독성 화학물질이 터키로부터 시리아 IS에 제공된 혐의가 있다고 말한 점을 언급하며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유엔이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진행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한편 양국의 대립은 항공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터키 저..

유럽 2016.01.06

터키 해안에서 난민 시체 '34구' 발견

지중해 건너다 변 당한 듯IOM "충격적인 숫자" 5일(현지시각) 터키 해안에서 난민으로 보이는 시체 34구가 발견됐다. 이들은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터키 서쪽 2곳의 해안에서 5일 다수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어린이 7명을 포함해 34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터키에서 그리스 동부로 향하던 보트에 탑승한 난민으로 보이며 구명조끼를 입은 시신도 있었다. 지중해는 겨울철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럽을 향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과 이민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2015년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과 이민자 수가 3771명..

유럽 2016.01.06

러시아 새 우주기지, 내년 4월 첫 발사

러시아가 극동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새로운 우주기지가 내년 봄에 완성될 전망이다. RT,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새로운 우주 개발의 거점으로서 4년 전부터 극동 아무르 주에서 우주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하청을 받던 기업이 도산하는 등 문제가 잇따라 발생해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유즈 로켓을 제조하는 기업의 사장이 24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기지 완성은 내년 봄이며 첫 번째 로켓 발사는 내년 4월 25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에는 3개의 인공위성이 실릴 전망이다. 이미 위성 부품은 특별 열차를 통해 우주 기지로 옮겨졌으며 발사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이고르 코마로프 러시아 연방우주청 장관은 이 우주 기지에서의 첫 유인 로켓 발사는 당초 계..

유럽 2015.12.25

EU, 러시아 경제제재 6개월 연장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정세의 영향으로 실시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해 2016년 7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EU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 러시아 무장 세력과의 전투가 격화되자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실시하고 있다. 제재의 주요 골자는 러시아 정부계 은행의 EU 역내 자금 조달 제한과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금지로 기존 정해진 기한은 내년 1월 말까지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28개 회원국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무장 세력이 올해 2월에 합의한 정전이 완전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내년 7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방침이 결정됐다. E..

유럽 2015.12.19

영국 총리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 내년에 실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내년에 EU 탈퇴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 17일(아래 현지시각) 2017년에는 EU 탈퇴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법률이 성립된 바 있다. EU에서의 이탈을 피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진 캐머런 총리는 18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영국 입국 후 4년 동안은 이민사회 보장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는 등을 요구하는 개혁안을 표명하고 회원국들과 협의했다. 캐머런 총리는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을 통해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후, "내년은 영국과 EU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에 속해 있어 발생하는 국민의 우려에 답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유럽 2015.12.19

프랑스 결선투표, 극우정당 국민전선 '대패'

프랑스에서 13일(아래 현지시각) 실시된 의회선거 결선투표 결과, 초반 우세했던 극우정당이 어느 지방에서도 제1당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프랑스에서는 전국 17개 지방의회 의원선거 1차 투표가 진행됐다. 지난달 일어난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이민자 배척을 호소한 극우정당 '국민정당'이 6개 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3일 진행된 결선 투표결과, 국민정당은 어느 지방에서도 제1당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에서는 첫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보수 성향의 최대 야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우파연합은 ..

유럽 2015.12.14

스위스, '차안 폭발물' 시리아 남성 2명 체포

스위스 현지 매체들이 차안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된 혐의로 시리아 국적 남자 2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제네바 주 당국은 지난달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수상한 인물들이 제네바에 잠복해 있다고 판단, 테러 경보 수준을 높인 바 있다. 스위스 시모네타 소마루 대통령은 11일(아래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해외 수사기관으로부터 스위스에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인물이 잠입했단 정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언론은 11일 제네바에서 시리아 국적의 남성 2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이 탄 차 안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네바 주 당국은 "아직 공식 답변할 수 없다"면서 이 남성들이 기존 의심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들인지에 대해서 확인하기를 꺼렸다. 또한 이 남성들..

유럽 2015.12.12

영국서 '증오연설' 트럼프 입국금지 청원 30만명 넘어

미국 대선 후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이슬람교인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영국에서 트럼프의 입국 금지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이 30만 명이 넘는 등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BBC, CNN 등에 따르면 내년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 유력주자로 공화당에서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트럼프 후보는 이슬람교인들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과격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영국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은 차별적인 언동인 증오 연설에 해당한다"며 트럼프의 영국 입국 금지를 요구하는 서명이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다. 청원문은 "영국은 '증오연설‘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같은 논리에서 무슬림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트럼프의 영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

유럽 2015.12.10

프랑스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국민전선 '돌풍'

프랑스 테러여파로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돌풍' 프랑스에서 테러 발생 후 처음 열린 지방선거에서 이민배척 등을 내건 극우정당이 일부 지역에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6일(현지시각) 전국 17개 지방의회 의원선거가 일제히 실시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민 배척 등을 내세운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28%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 공화당이 약 27%, 올랑드 대통령이 속한 집권 사회당 중심의 좌파연합은 23%였다. 프랑스 지방선거 투표는 비례대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제1당에게는 주지사에 해당하는 의장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지역에서도 득표율 50%를 넘는 정당이 나오지 ..

유럽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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