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 해안에서 난민 시체 '34구' 발견

맥인뉴스 2016. 1. 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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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건너다 변 당한 듯

IOM "충격적인 숫자"


5일(현지시각) 터키 해안에서 난민으로 보이는 시체 34구가 발견됐다.


이들은 유럽으로 건너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터키 서쪽 2곳의 해안에서 5일 다수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어린이 7명을 포함해 34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사망자들은 터키에서 그리스 동부로 향하던 보트에 탑승한 난민으로 보이며 구명조끼를 입은 시신도 있었다.


지중해는 겨울철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럽을 향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던 난민과 이민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2015년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과 이민자 수가 3771명에 달해 지난 2014년 보다 15% 늘어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IOM 관계자는 "충격적인 숫자"라면서 "국제사회는 피해자가 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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