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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IS 포위망 조이는 국제사회, 'EU 상호방위조약' 첫 발동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17일(아래 현지시각) 미국 켈리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 관련 정보 공유 강화에 합의했다.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시리아 군사작전에 대한 군사적‧정보기관 간 연계 강화 방침도 확인했다. 이어 영국 카메룬 총리는 17일 의회에서 "사건(파리 테러) 이후 동맹국들이 더욱 강하게 시리아 공습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계획을 의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미국과 함께 참전한 이라크 전쟁에서의 반성으로 중동의 군사적 개입에 신중한 여론이 강했다. 한편 프랑스 군은 17일 밤 시리아 북부 니스에서 공습을 실시해 IS 거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브뤼셀에서 17일 열..

유럽 2015.11.18

프랑스 시리아 공습 단행 '락까 IS 시설 파괴'

프랑스 군이 15일(아래 현지시각)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공습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 파리 6곳에서 발생한 IS의 동시다발 총기·폭탄 테러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으로 풀이된다. USA투데이, 로이터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군은 15일 밤 IS의 수도로 알려진 시리아 북부의 락까에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20차례에 걸친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의 표적은 IS 사령부와 무기고, 훈련소 등이며 미국과 협조해 실시했다고 프랑스 군은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에서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시리아 공습, 전격 단행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번 공습이 지난 9월부터 프랑스 군이 시리아..

유럽 2015.11.16

프랑스서 TGV 탈선, 최소 '10명' 사망

14일(아래 현지시각) 프랑스 동부에서 고속철도 TGV가 탈선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철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테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근교에서 14일 고속철도 TGV 시험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시험 차량은 내년 3월에 개통하는 새로운 노선을 주행하고 있었다. 탈선 사고로 TGV에 타고 있던 기술자 등 49명 가운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사고 현장을 상공에서 포착한 영상을 보면 탈선 열차는 호수에 추락한 채 크게 손상된 모습이었다. 프랑스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지난 13일 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직후의 사고라 테러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유럽 2015.11.15

프랑스 파리 테러, "2차 대전 이후 최악"

프랑스 수도 파리의 레스토랑 등 여러 장소에서 13일(현지시각) 총기 발포나 폭발 등 테러가 일어났다. 현지 매체는 콘서트홀에서 수십 명의 인질이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전례 없는 테러"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파리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께부터 파리 중심부의 식당과 콘서트홀, 파리 교외 축구경기장 부근에서 잇따라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났다. 현재까지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 이날 파시 10구의 한 식당에서는 괴한이 난입해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난사해 11명이 사망했다. 또한 스타드 드 프랑스 인근 술집에서도 2건 이상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또한 파리 중심부의 록그룹의 콘서트가 열리던 극장에서 총기를 든 괴한이 ..

유럽 2015.11.14

카탈루냐 주의회,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 결의안 채택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카탈루냐 주의회가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결의안'을 찬성 다수로 채택했다. 엘 파이스, 엘 내셔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탈루냐 주의회는 9일(현지시각) 2017년까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해 '독립국가'를 창설하겠단 결의안을 찬성 72표, 반대 63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9월 카탈루냐 주의회 선거에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 135석 중 72석을 차지해 과반 의석을 점유한 바 있다. 이번에 통과된 결의안은 스페인으로부터 분리해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며 헌법 제정을 위한 준비와 사회보장 및 재무를 담당하는 기관 설립 준비 등이 포함됐다. 이 결의안은 "공화정을 채택한 독립 카탈루냐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면서 "스..

유럽 2015.11.10

영국 언론 "러시아 여객기 추락, 영국인 관여"

영국 현지 매체가 시나이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와 관련 극단주의 단체의 축하 메시지가 도청됐고 이중 영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아래 현지시각)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24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사고 직후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RT, 미러 등 유력 외신이 인용한 영국 대중지 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시나이반도에 있는 극단주의 단체 조직원들이 서로 축하하는 대화가 영국정보기관에 의해 도청됐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도청된) 대화 중에 런던이나 영국 중부 버밍엄 억양의 목소리가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IS에 참여한 영국인이 시나이반도에서 폭발물을 만드..

유럽 2015.11.09

EU "난민 급증, 경제에 긍정적... GDP 0.3%p↑"

유럽연합(EU)이 최근 급증하는 난민이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5일(현지시각) 최신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EU 소속 28개국 국내총생산(GDP)의 올해 성장률은 1.9%로 지난 5월 예측치보다 0.1%p 인상됐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0.1%p 인하해 2%로 예상했다. EU는 "유로 하락에 따른 수출 확대와 원유 하락에 따른 소비 회복에 힘입어 유럽 경제는 계속해서 완만한 회복 기조에 있다"라면서도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경제 전망에는 처음으로 최근 급증하는 난민이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뤄졌다. 그에 ..

유럽 2015.11.06

명품 '펜디' 지원으로 보수, '트레비분수' 재개장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명소 트레비분수가 재개장했다. , FOX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트레비분수가 16개월에 걸친 보수작업을 마치고 3일(현지시각) 재개장했다. 트레비분수는 로마시대 마을 송수로의 종착지로 지난 1730년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승인을 통해 조성됐다. 이후 영화 촬영지로도 이용되고 트레비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로 돌아온다는 속설 등이 퍼지면서 연간 백만 명이 넘게 찾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됐다. 하지만 날로 노후되는 트레비분수가 마침내 지난 2012년 분수의 일부 시설이 파손되며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트레비분수 보수작업을 위해 로마시는 재정모금에 나섰고 명품패션 브랜드 '펜디'가 200만 유로를 지원하면서 개보수작업이 탄력을 받았다. 트레비분수 재개장식에 참석한 실비아..

유럽 2015.11.04

유럽 도착 난민, 지난달에만 '21만'... 2014년 한해에 육박

지난달 1개월에만 중동 등지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난민‧이민자가 21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2일(아래 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중등 및 아프리카 등에서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넘어간 난민‧이민자의 수가 지난달 1개월 동안 21만8000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의 난민‧이민자 수와 맞먹는 수치다. 2014년 한해 유럽으로 건너간 난민‧이민자는 21만9000명이었다. 겨울이 다가오며 바다 날씨가 악화되는 가운데 난민과 이민자들이 유럽에 도착하는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유럽에 도착하는 난민‧이민자의 절반 정도는 시리아에서 터키를 경유해 선박과 보트를 타고 그리스로 향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밀항 업자가 악천후에도 난민들을..

유럽 2015.11.03

터키 5개월 만에 단독 정권 출범, 집권당 총선 압승

[기사보강 : 11월 2일 08시 01분] 1일(아래 현지시각) 진행된 터키 총선에서 5개월 만에 단독정권이 출범하게 됐다. BBC, 등 유력 외신은 터키 총선에서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득표율 49.3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직 터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과반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AKP는 전체의석 550석 가운데 316석을 차지해 단독정권 출범이 가능하다. AKP에 이어 공화인민당(CHP) 25.4%, 민족주의행동당(MHP) 11.9%, 인민민주당(HDP) 10.6% 등의 순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일 이스탄불에서 투표를 마치고 "국민의 선택이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AKP 단독 내각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

유럽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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