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IS 포위망 조이는 국제사회, 'EU 상호방위조약' 첫 발동

맥인뉴스 2015. 11.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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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17일(아래 현지시각) 미국 켈리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 관련 정보 공유 강화에 합의했다.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회담을 갖고 시리아 군사작전에 대한 군사적‧정보기관 간 연계 강화 방침도 확인했다.


이어 영국 카메룬 총리는 17일 의회에서 "사건(파리 테러) 이후 동맹국들이 더욱 강하게 시리아 공습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계획을 의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미국과 함께 참전한 이라크 전쟁에서의 반성으로 중동의 군사적 개입에 신중한 여론이 강했다.


한편 프랑스 군은 17일 밤 시리아 북부 니스에서 공습을 실시해 IS 거점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 브뤼셀에서 17일 열린 유럽연합(EU) 국방장관 회의에서 프랑스 장 이브르 드리앙 국방장관이 요구한 '리스본 조약에 근거한 상호방위 조약 발동'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 조약은 회원국가가 무력 공격의 대상이 된 경우, 다른 나라들이 군사적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실제 발동된 사례는 처음이다.


앞으로도 IS에 대한 국제적 포위망이 더욱 활발하게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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