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파리북부 생드니서 추가 테러기도 적발, 2명사살‧8명구속

맥인뉴스 2015. 11. 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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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은 18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한 무장단체와의 총격전으로 2명을 사살하고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새벽 프랑스 경찰 특수부대가 상가 건물을 수색하던 중 저항하던 무장단체 조직원들과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총격전에 대해 파리 검찰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했으며 2명을 사살 8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 상가 건물에는 이슬람국가(IS)와 관련돼 파리 테러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모로코계 벨기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은신해 있단 정보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파리 검찰은 구속한 8명 중에 아바우드는 포함돼 있지 않고, 사망자들의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에서 파리 검찰은 "경찰 특수부대는 5000발 이상의 총탄을 사용했다"라면서 "3층 바닥이 무너지는 등 현장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18일 연설을 통해 생드니 수색 상황을 밝히면서 "모든 사건은 우리가 전쟁 상태란 사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테러의 표적은 파리 생드니지만 프랑스 전역이 공격에 노출돼 있다"라면서 "우리는 단결해 대항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또한 핵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 파견을 언급하며 "미국과 러시아와 연계해 국제사회와 광범위한 연합을 이뤄 IS를 괴멸시킬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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