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서 TGV 탈선, 최소 '10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1. 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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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아래 현지시각) 프랑스 동부에서 고속철도 TGV가 탈선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철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테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근교에서 14일 고속철도 TGV 시험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시험 차량은 내년 3월에 개통하는 새로운 노선을 주행하고 있었다.


탈선 사고로 TGV에 타고 있던 기술자 등 49명 가운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사고 현장을 상공에서 포착한 영상을 보면 탈선 열차는 호수에 추락한 채 크게 손상된 모습이었다.


프랑스 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지난 13일 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직후의 사고라 테러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테러와의 관계를 나타낼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 시청 간부는 외신에 과속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TGV와 관련한 사고로 10명 이상이 사망한 것은 TGV가 도입된 지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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