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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그리스 연안, 난민선박 침몰 잇따라 '최소 16명 사망'

그리스 해안에서 선박이 침몰해 어린이를 포함한 16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행방불명됐다. 그리스 해안보안청은 28일(현지시각) 그리스 동부 레스보스섬 인근 지중해에서 난민 280여 명을 태운 배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승객 중 242명이 구조됐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사망하고 30명 정도가 행방불명됐다. 그리스 당국은 아직도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구조된 사람 중 최소 15명이 생후 3개월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로 현장에서 응급처리를 받아야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아이도 있다. 또한 지중해에서는 이날 악천후로 이 사고 외에 두 곳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 침몰 사고가 잇따랐다. 사고가 난 세 선박에서 사망자는 모두 16명에..

유럽 2015.10.30

터키 검찰 "앙카라 폭탄테러, IS가 직접 지시"

터키 경찰당국이 지난 10일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이슬람국가(IS)의 직접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폭탄테러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터키 총선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1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 무장조직 간의 평화를 호소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 도중 남성 2명이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102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알아라비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검찰은 28일(현지시각) 그 동안 수사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살폭탄테러범 2명이 IS의 직접 지시를 받는 소규모 그룹에 속해 있었다고 발표했다. 터키 검찰은 "이 IS 연계조직은 터키 정부가 앙카라 테러의 배후로 의심받도록 하려고 테러를 계획했다"며 "쿠르드노동자당(..

유럽 2015.10.29

터키, 대규모 IS 소탕작전... 총선 앞두고 깜짝쇼?

터키 보안군은 26일(현지시각) 남동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거점에 대한 소탕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디언,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보안군은 이날 남동부의 디야르바키르에 있는 IS 거점을 습격해 전투 7명을 사살했다. 터키 정부는 이 거점에 총과 총탄 등 무기가 보관돼 있었으며 시리아 등에서 온 IS 전투원이 잠복해 있었다고도 밝혔다. 다만 총격전에서 터키 보안군 측 2명도 사망했으며 IS 전투원 12명을 생포했다. 터키 현지매체는 이번 소탕 작전이 17개 거점에서 이뤄졌으며 터키 국내에서 새로운 자살 폭탄테러가 계획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탄불 시내에서 터키 경찰은 테러조직의 거점 22곳을 적발해 16명을 구속했다. 터키 경찰당국은 지난 10일 102명이 희생당..

유럽 2015.10.27

폴란드 총선, '난민반대' 외친 보수야당 승리

폴란드 총선 결과 보수계 최대 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게 됐다.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진행된 폴란드 상하원 총선에서 '난민 반대'를 외친 보수야당 '법과 정의'가 출구조사 결과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EU 각국과의 협력을 중시했던 중도우파 여당인 '시민강령(PO)'은 제1당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폴란드 국영TV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야당 '법과 정의'는 39.1%, 현 여당인 '시민강령'은 23.4%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의석 460석 중 '법과 정의'가 242석, '시민강령'이 133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법과 정의'는 1989년 폴란드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법과 정의'의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유럽 2015.10.26

출발 몇분 만에 '꽝', 프랑스서 버스-트럭 충돌 '43명 사망'

프랑스 남서부에서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3명이 사망했다. 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에서 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퓌스갱 마을에서 23일(현지시각) 아침 노인 등이 탄 관광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들에 화염이 일고 승객과 트럭 운전사 등 4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관광버스의 정확한 승객 숫자가 파악되지 않아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33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낸 교통사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충돌한 버스와 트럭이 불에 타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지만 버스 운전사는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들은 스페인 국경 근처 피레네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

유럽 2015.10.24

스웨덴 학교서 복면괴한 흉기난동 '2명 사망'

스웨덴에서 복면 괴한이 학교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사망했다. BBC, 가디언 등 유력 외신은 22일(현지시각) 스웨덴 서부 트롤헤탄의 한 학교에 핼러윈 가면을 쓴 남성이 침입해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남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숨지고 다른 남학생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은 복면을 하고 검은 옷을 입었다"고 증언했다. 침입한 남성은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제압됐다. 이 남성은 현지에 거주하는 21세로 아직 구체적인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웨덴 총리 "안전대책 강구할 것" 다만 경찰 당국은 이 남성이 극우사상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트롤헤탄은 인구..

유럽 2015.10.23

스웨덴 난민시설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 잇따라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북유럽 스웨덴에서 난민시설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방화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익스프레스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스웨덴 남부의 문케달 난민 수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시설에는 난민 14명이 생활하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발화 흔적이 부자연스럽다고 밝히며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번 주에만 난민 수용시설 3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 모두 방화로 보고 수사 중이다. 마르고 월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스웨덴과 같은 문명국가는 난민 거주시설이 방화범들의 표적이 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며 분노했다. 스웨덴은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7만3000명의..

유럽 2015.10.21

터키 앙카라 폭탄테러범, 1명 신원 밝혀져

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범 2명 중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NDTV, 가디언 등 유력 외신은 터키 검찰의 19일(현지시각) 성명을 인용해 지난 1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범 2명 중 1명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남성의 형제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앙카라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 무장조직 간의 평화를 호소하는 집회 도중 2개의 폭탄이 연달아 폭발해 102명이 사망한 바 있다. 터키 수사당국은 2명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로 단정 짓고 수사를 해왔다. 수사당국은 19일 성명을 통해 테러범은 시리아에서 넘어왔으며 IS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신원이 밝혀진 자살테러범은 지난 7월 시리아와 인접한 도시에서..

유럽 2015.10.20

NATO,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돌입... 34개국 3만6천명 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UPI, 로이터 등 유력 외신은 NATO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회원국을 중심으로 34개국 총 3만6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영토와 인근 해상을 포함해 육해공 모든 영역에서 펼쳐진다. NATO는 이중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공군기지에서 전투기와 군용헬기 등을 동원한 훈련을 19일(현지시각) 언론에 공개했다. 특히 이번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가 시리아를 공습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퇴치를 명목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공습을 펼치고 있단 의혹을 받고 있다. 훈련 개최에 앞서..

유럽 2015.10.20

런던명소 '빅벤', 수리비용 따져보니 '700억'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 '빅벤'의 노후화에 따른 수리비용이 한화로 7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BBC,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런던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영국 의회의 시계탑 '빅벤'이 지어진지 156년이 넘어 약 6초 정도의 시차가 생기는 등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빅벤'은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국회의사당의 시계탑으로 빅토리아 여왕 시대인 1859년에 지어졌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지만 노후화에 따른 시차가 6초 정도 생기는 등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의회는 18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빅벤'의 수리에 필요한 비용이 최대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리기간은 4개월에서 최대 1년까..

유럽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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