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NATO,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돌입... 34개국 3만6천명 참가

맥인뉴스 2015. 10. 20. 09:39
반응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UPI, 로이터 등 유력 외신은 NATO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회원국을 중심으로 34개국 총 3만6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영토와 인근 해상을 포함해 육해공 모든 영역에서 펼쳐진다.


NATO는 이중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공군기지에서 전투기와 군용헬기 등을 동원한 훈련을 19일(현지시각) 언론에 공개했다.


특히 이번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가 시리아를 공습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퇴치를 명목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공습을 펼치고 있단 의혹을 받고 있다.


훈련 개최에 앞서 NATO 알렉산더 버시바우 사무부총장은 "우리는 크림 합병을 위한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 이어 시리아에 개입한 러시아, 그리고 시리아와 리비아에서 대두되는 급진 이슬람 조직에 직면해있다"라면서 "'동쪽'과 '남쪽' 두 방면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NATO는 향후 러시아와 중동의 동향을 살피며 회원국들 간 연계를 더욱 긴밀히 해나갈 방침도 밝혔다.


#NAT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