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 앙카라 폭탄테러범, 1명 신원 밝혀져

맥인뉴스 2015. 10. 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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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범 2명 중 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NDTV, 가디언 등 유력 외신은 터키 검찰의 19일(현지시각) 성명을 인용해 지난 10일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범 2명 중 1명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남성의 형제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앙카라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 무장조직 간의 평화를 호소하는 집회 도중 2개의 폭탄이 연달아 폭발해 102명이 사망한 바 있다.


터키 수사당국은 2명에 의한 자살 폭탄테러로 단정 짓고 수사를 해왔다.


수사당국은 19일 성명을 통해 테러범은 시리아에서 넘어왔으며 IS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신원이 밝혀진 자살테러범은 지난 7월 시리아와 인접한 도시에서 일어난 또 다른 자살 폭탄테러범의 형제로 알려졌다.


당시 자살 폭탄테러범은 IS와 긴밀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현재까지 터키 검찰은 범행에 도움을 준 4명을 체포하고 폭발물 재료 등을 압수했다.


당초 터키 정부는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의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해 방어 목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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