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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프랑스 검찰도 "폭스바겐 사태, 수사 착수"

자국 내 95만 대 대상향후 기소 여부 결정 프랑스 검찰도 '폭스바겐'에 대해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외신은 프랑스 검찰이 악성 소프트웨어 탑재와 관련해 자국에 판매된 95만 대에 대해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아래 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수사 대상자를 특정하지는 않았고 다만 프랑스 국내에서 해당하는 95만 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독일 검찰은 1일 성명을 발표하고 부정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폭스바겐 전임 회장에 대해 지난 28일 발표했던 "현재 공식적인 수사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라고 공식 정정했다. 독일 검찰 관계자는 "(전임 회장에 대해) ..

유럽 2015.10.03

폭스바겐 "해당 차량, 단기간에 수리 가능하도록"

국가마다 전용 누리집 개설해 설명할 것 최악의 사태를 겪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이 자사 누리집에 '신속하게 수리하도록 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사 디젤차량에 시험 때만 유해물질 배출을 절감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물의를 빚고 있는 폭스바겐은 29일(현지 시각) 자사 누리집에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악성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최대한 단기간에 수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국가마다 수리 상황 등을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별도의 전용 누리집 개설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를 세계 각국에서 조사가 이뤄지는 등 브랜드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고 고객의 불만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했다. 이어 폭스바겐은 성명에서 악..

유럽 2015.09.30

독일 검찰, 폭스바겐 전 회장에 대한 수사 '착수'

가디언, CNBC 등 주요 외신은 폭스바겐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검찰 당국은 마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회장에 대해 사기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에 이르는 문제 차량이 판매된 폭스바겐 사상 최대의 스캔들은 이제 형사 사건으로 발전하게 됐다. 대규모 리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 경영진이 기소되면서 폭스바겐의 실적 악화는 불을 보듯 뻔하게 됐다. 빈터코른 전 회장은 배기가스의 검사 수치를 부정하게 조작하는 장치를 단 차량을 판매해 고객들에게 사기를 친 혐의다. 독일 검찰 "아직 주요 용의자 신분은 아냐" 사건을 담당한 독일 검찰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빈터코른 전 회장이 주요 용의자 신분은 ..

유럽 2015.09.29

스페인 정부-카탈루냐, '분리독립' 놓고 갈등 심화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분리독립' 지지 정당이 독립을 위한 준비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국가의 단일성에 관련된 논의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해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AP, BBC 등 외신은 27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 주의회 선거는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이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이 선거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 135석 중에 72석으로 과반수를 획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을 지지하는 정당을 이끄는 마스 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생각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페인 총리 "국가의 연대성에 관한 대화는 응하지 않을 것" 이어 그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대화..

유럽 2015.09.29

푸틴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 계획 없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이 오는 28일(현지 시각)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내용 중 일부를 미국 방송국을 통해 공개했다. 이 원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재 시리아의 군사 작전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것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러시아군이 직접 IS와 전투를 벌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IS에 대항하기 위해 당분간은 아사드 정권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서방국들 경계심 완화 목적으로 보여 현재 러시아는 시리아에 전투기를 보내는 등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단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감을 ..

유럽 2015.09.28

'IS 공습' 프랑스 대통령 "모두와 대화할 것"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시리아 내전의 종결을 목표로 모든 당사자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랑스는 테러리스트 집단 이슬람국가(아래 IS)의 시리아 훈련캠프를 공습했으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랑스의 공습은 전투기 등 6대가 동원됐으며 시리아 동부의 IS 훈련캠프를 완전히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랑드 "아사드 대통령과도 대화 용의" 이어 올랑드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퇴진을 요구했던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그 대상에 포함돼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프랑스는 그동안 시리아 공습에 대..

유럽 2015.09.28

카탈루냐, 스페인에서 '독립' 놓고 선거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독립을 추진하는 선거가 진행된다.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오는 27일 오후(한국 시각)부터 투표가 시작된다. 스페인으로부터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놓고 주의회에서 선거가 진행되는 것. 주정부는 독립에 찬성하는 세력이 주의회 과반수 의석을 얻으면 독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카탈루냐의 마스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카탈루냐는 경제적 번영과 존엄, 자유를 얻을 것"이라며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에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스페인 정부, '독립 저지' 입장 지난 2014년에도 카탈루냐에서는 독립을 위한 주민 투표가 진행돼 80%이상의 지지를 얻었지만 헌법재판소가 투표 금지를 명령해 법적구속력을 잃은 바..

유럽 2015.09.27

러시아·에스토니아, 구속된 '스파이' 맞교환

러시아와 에스토니아가 각각 상대 나라에 구속돼 있던 자국의 '스파이'를 맞교환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러시아와 발트3국의 에스토니아는 상대 나라에 구금돼 있던 자국의 정보기관 직원 2명을 맞교환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3년 전 러시아 측에 기밀 정보를 흘린 혐의로 자국의 전 경찰 간부를 구속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 역시 지난 2014년 북서부의 스코프 지역에서 첩보활동을 하던 에스토니아의 정보기관 직원을 구속한 바 있다. 푸틴, 유엔총회 참석 앞두고 이미지 제고 목적? 러시아 연방 보안국에 따르면 구속됐던 2명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국경 다리에서 교환 형태로 전달됐다. 외신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전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맞교환을 서두른 것으로..

유럽 2015.09.27

포르쉐 사장, 신임 폭스바겐 회장으로 취임

AP, 등 주요 외신은 폭스바겐 신임 회장으로 그룹 산하의 마티우스 뮐러 현 포르쉐 사장이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젤 차량에 불법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혐의로 큰 곤욕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은 사임한 전 회장의 후임으로 마티우스 뮐러 포르쉐 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 시각) 독일 북부의 본사에서 감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빈터 콘 회장의 후임을 결정했다. 뮐러 사장은 취임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폭스바겐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더욱 엄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공표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뮐러 신임회장 "신뢰 회복에 주력" 그는 "고객과 직원, 거래처,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스바겐 사태와 ..

유럽 2015.09.26

우크라이나, 러시아 여객기 운행 금지 결정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항공사 여객기 운항을 오는 10월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대응하겠단 입장이다. AP, BBC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 시각)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러시아 주요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와 트란스아에로의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두 항공사는 겨울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남부 도시 오데사 등으로 운행할 수 없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운행 금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당 항공사들이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위해 많은 항공편을 제공한 사실에 대한 제재 조치로 보인다. 러시아 맞대응 "우크라이나 항공편 운행 금지 정책 고려" 한..

유럽 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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