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페인 정부-카탈루냐, '분리독립' 놓고 갈등 심화

맥인뉴스 2015. 9.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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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분리독립' 지지 정당이 독립을 위한 준비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국가의 단일성에 관련된 논의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해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AP, BBC 등 외신은 27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북동부의 카탈루냐 지방 주의회 선거는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이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이 선거에서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 135석 중에 72석으로 과반수를 획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을 지지하는 정당을 이끄는 마스 주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생각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스페인 총리 "국가의 연대성에 관한 대화는 응하지 않을 것"





이어 그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대화를 통해 국가에 필요한 기관을 창설하는 등 독립을 위한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률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대화할 용의는 있지만 국가의 연대성에 관한 대화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카탈루냐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독립을 위한 대화를 요구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실현될 전망이 낮아 둘 사이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Rajoy #Spain #Catal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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