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등에서의 난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유럽연합(아래 EU)는 긴급 정상 회의를 열고 1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을 향한 난민이 전례 없는 규모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헝가리 등이 국경 관리를 강화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 때문에 EU는 23일(아래 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난민 지원 기구에 최소 10억 유로를 새롭게 출연하고 많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터키와 요르단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EU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적 이주민과 보호가 필요한 난민을 구별해 이주민은 본국으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박해를 받을 우려가 없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