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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프랑스 파리, 주차된 차에서 '대마초' 7톤 발견

프랑스 파리 시내에 주차된 차에서 대마초 7톤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중이다. 텔레그래프, AFP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세관당국이 18일(현지시각) 프랑스 수도 파리 서쪽 도로에 주차돼 있던 3대의 차에서 대마초 7톤 이상을 발견했다. 한화로 시가 200억 원이 넘어가는 물량이다. 발견된 대마초는 즉각 압수 조치됐다. 발견 당시 대마초는 자루에 싸여 3대의 차에 나눠 실려 있었다. 수사당국은 이 대마초가 모로코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프랑스에서 한 번에 압수된 양으로는 최대라고 전했다. 아직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세관을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범죄조직과 테러리스트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마약 밀매와의 싸움은 모든 범죄와 테러 활동 자금줄을 끊기 위한 것"이라..

유럽 2015.10.19

"난민규제" 외친 스위스 국민당, 총선 승리

출구 조사 결과, 단일 정당 의석으로 100년 만에 최다사민당, 제1야당 자리는 유지 로이터, 가이언 등 유력 외신은 18일(현지시각) 진행된 스위스 양원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우파 스위스국민당(SVP)의 승리가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외신이 인용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SVP의 득표율은 29.5%로 지난 2011년의 26.6%를 웃돌았다. SVP는 하원 전체 200석 가운데 65석을 차지해 현재보다 11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단일 정당이 확보한 의석으로는 100년 만에 최대 규모다. 토니 브루너 SVP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유럽으로 대규모 이민자들이 몰려드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난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호소한 제1야당 사회민주당(SP)은 득표율 18...

유럽 2015.10.19

'난민반대' 흉기테러 당한 후보, 첫 여성 쾰른시장 당선

난민 수용 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쾰른시장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독일 시민들 사이에 극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 BBC 등 유력 외신은 18일(현지시각) 치러진 독일 쾰른시장 선거 최종 개표 결과, 헨리에테 레커 후보가 52.7%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레커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선거 운동 중에 44세의 독일 남성에게 칼에 목을 찔려 큰 부상을 입었다. 외신에 따르면 남자는 극우 단체에 소속된 경력이 있으며, 수사 당국의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는다"라며 독일정부의 관대한 난민정책에 불만을 나타냈다. 레커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난민 수용에 우호적인 메르켈 총리가 속한 집권 여당의 지원을 받..

유럽 2015.10.19

처음 목소리 낸 러시아 국민들 "전쟁 반대"

러시아에서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처음으로 시위가 열렸다. AP, FOX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7일(아래 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약 3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집회가 최초로 열렸다. 러시아군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9월 30일부터 시리아 공습을 시작했다. 거의 매일 자신들의 전과를 발표하는 러시아 측은 지난 16일에도 IS 거점 11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은 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거론하며 "시리아가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 된다", '전쟁은 안 된다"란 푯말을 들고 소리 높여 공습 반대를 외쳤다. 푸틴 대통령 지지 의견, 과반 이상 한 참가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습 때문에 러시아에서 테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

유럽 2015.10.18

지중해 건너다 사망한 난민, 올해에만 '3천명'

올해 중동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사망한 난민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의 발표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배가 전복되는 등 열악한 환경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올해에만 3100여 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하지만 겨울이 다가올수록 지중해 날씨가 악화되면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 것이라고 두 기구는 우려했다. 또한 IOM은 올해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이민자가 60만 명을 넘어 지난해의 세 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IOM은 내전이 지속되는 시리아 등 분쟁지역의 치안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난민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 대부분은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와 터키에 도착하고..

유럽 2015.10.17

폭스바겐 스캔들, 이탈리아 검찰도 수사 '착수'

이탈리아 검찰도 폭스바겐 수사를 시작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당국이 15일(현지시각) 폭스바겐 현지 법인 본사의 수색을 시작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수색 대상에 오른 곳은 폭스바겐 이탈리아 현지법인 본사와 그룹 산하 '람보르기니' 본사다. 이탈리아 검찰은 "불법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차를 판매한 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폭스바겐 이탈리아 법인 CEO 등 임원 6명이 수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이번 배기가스 불법 소프트웨어 탑재 스캔들과 관련한 차량은 약 64만 대에 이른다. 현재 검찰 당국이 직접 폭스바겐 스캔들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곳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세 곳으로 늘었다. 국제이슈에 뒤처지지 마세요~! ..

유럽 2015.10.16

폭스바겐, 유럽 전역에서 850만대 '리콜' 결정

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약 8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 등 유력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EU의 28개국에서 부정 대상이 된 차량 총 850만여 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소프트웨어 수리뿐 아니라 필요 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하드웨어적 처방을 포함한 리콜을 시행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진 직후,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조작 소프트웨어 장치를 단 것으로 추산하고 독일 내 해당 차량은 280만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독일 교통당국은 이미 독일 내 약 240만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린 바 있다. 독일에서 폭스바겐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리콜을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교통당국은..

유럽 2015.10.16

[동영상] 러시아 쇼핑몰에 나타난 야생곰

러시아에서 곰이 쇼핑몰에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 가디언, BBC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밤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로프스키 쇼핑몰에 야생의 곰이 유리문을 깨고 침입했다. 이 곰은 14일 새벽까지 쇼핑몰 안 상점을 돌아다니며 제품 선반 등을 부스며 난동을 부렸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쇼핑몰 안에는 폐점 후에도 점원 등 몇 명이 남아있었지만 미리 피신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곰은 문을 밀치고 가게 밖으로 나왔고 인근 유치원 부지 내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하바로프스키 지역에서는 올해 7월부터 도시에 곰이 출현하는 사건이 이미 30건 이상에 이른다. 서식지역의 산림벌채와 먹이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올해 곰의 공격으로 2명이 죽고 4명이 부상당했다..

유럽 2015.10.15

터키, 앙카라 테러 관련 정부비판 '강경대응' 일관

97명이 사망한 앙카라 폭탄 테러와 관련해 터키 정부에 항의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최루가스 등을 이용해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며 비판을 봉쇄하기 급급하다. 앞서 10일(아래 현지시각)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 조직의 충돌을 막고 평화를 호소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 도중 잇따라 두 번의 연쇄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97명이 숨졌다. 터키 정부는 남성 2명에 의한 자살 폭탄 테러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13일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는 폭발이 일어난 현장을 방문해 꽃을 놓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것도 답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아울러 터키 각지에서는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족 무장 조직에 대한 군사 작전 등 정부의 강경책이 ..

유럽 2015.10.14

터키 정부 "테러 수사, 공개 않겠다" 총선 의식?

터키 정부가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해 "향후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아래 현지시각)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정부군과 쿠르드족 무장 조직의 충돌에 항의하고 평화를 호소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여기서 잇따라 두 번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지금까지 97명이 사망했다. 터키 당국은 남성 2명의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슬람국가(IS)가 배후에 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12일 돌연 "앞으로 수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고 정보를 극도로 제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앙카라 폭탄 테러, 총선 쟁점화 두려운 듯 아울러 여당인 정의개발당(AKP) 또한 내달 1일로 예정된 총선을 위해 '테러에 대한 연대'를 호소하고..

유럽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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