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폭스바겐 스캔들, 이탈리아 검찰도 수사 '착수'

맥인뉴스 2015. 10.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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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검찰도 폭스바겐 수사를 시작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당국이 15일(현지시각) 폭스바겐 현지 법인 본사의 수색을 시작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수색 대상에 오른 곳은 폭스바겐 이탈리아 현지법인 본사와 그룹 산하 '람보르기니' 본사다.


이탈리아 검찰은 "불법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차를 판매한 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폭스바겐 이탈리아 법인 CEO 등 임원 6명이 수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이번 배기가스 불법 소프트웨어 탑재 스캔들과 관련한 차량은 약 64만 대에 이른다.


현재 검찰 당국이 직접 폭스바겐 스캔들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곳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세 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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