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중해 건너다 사망한 난민, 올해에만 '3천명'

맥인뉴스 2015. 10. 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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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동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사망한 난민이 30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과 국제이주기구(IOM)의 발표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배가 전복되는 등 열악한 환경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올해에만 3100여 명에 달한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하지만 겨울이 다가올수록 지중해 날씨가 악화되면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 것이라고 두 기구는 우려했다.


또한 IOM은 올해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이민자가 60만 명을 넘어 지난해의 세 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IOM은 내전이 지속되는 시리아 등 분쟁지역의 치안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난민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 대부분은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와 터키에 도착하고 있다.


그리스와 터키에 도착한 난민은 올해 47만 명으로 추산되며 지금도 하루에 5000명 정도가 유입되고 있다.


한편 UN은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 유럽연합(EU)과 그리스에 난민 수용 시설을 정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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