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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약 85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 유력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EU의 28개국에서 부정 대상이 된 차량 총 850만여 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소프트웨어 수리뿐 아니라 필요 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하드웨어적 처방을 포함한 리콜을 시행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터진 직후,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조작 소프트웨어 장치를 단 것으로 추산하고 독일 내 해당 차량은 280만 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독일 교통당국은 이미 독일 내 약 240만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린 바 있다.
독일에서 폭스바겐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리콜을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교통당국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라고 명령해 입장 차가 있었다.
또한 폭스바겐은 성명에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차량 보유 고객들을 위해 접속할 수 있는 누리집을 개설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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