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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82

'동심파괴' 노르웨이 일간지, 산타 사망기사 게재

'동심파괴' 노르웨이 일간지, 산타 부고기사 게재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클로스가 사망했단 소식이 노르웨이의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AFP, BBC 등의 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부수 판매량을 가진 는 온라인판 기사에 산타클로스가 향년 2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산타클로스가 1788년 12월 12일에 태어나 오랜 기간 활약했지만 결국 2015년 12울 3일 사망했다"면서 "오는 28일 '북극 예배당'에서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측은 아직 이 기사가 어떤 경로로 온라인판에 게재됐는지에 대해서 뚜렷한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산타클로스 사망 기사는 삭제됐으며 종이 신문에도 실..

유럽 2015.12.05

영국 의회, 시리아 IS 공습 승인

영국 의회가 이슬람국가(IS)를 괴멸시키기 위한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의안에 대해 찬성 다수로 승인했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파리 테러를 계기로 기존 이라크에 있는 IS 거점에 대한 공습을 시리아까지 확대하는 의안을 2일(현지시각) 의회 하원에 제출했다. 의회는 10시간 이상 토론을 이어갔다. 캐머러 총리는 "공습은 영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며 올바른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당수는 "정치적 외교적 노력만이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며 공습 확대가 상황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코빈 당수는 공습을 지지하는 예비내각 다수의 집단 사퇴 압력에 밀려 개인 양심에 따른 자유 투표를 ..

유럽 2015.12.03

나토, 터키 방위태세에 군사지원 합의

나토 외무장관들은 벨기에에서 회의를 갖고 터키 방위태세 지원에 합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AFP 등에 따르면 나토 외교장관 회의가 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 회의의 주요 안건은 중동 치안정세,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하는 러시아 동향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회의에서 나토 외교장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계기로 이슬람국가(IS)가 회원국에 미치는 위협이 높아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앤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는 심대하고 복잡해지는 IS의 위협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S 괴멸을 목표로 군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과 연계를 긴밀히 하고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측 방위태세 강화 지원에 합의했다..

유럽 2015.12.02

터키 이스탄불 전철역서 폭발 '테러 가능성'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전철역 부근에서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5명이 부상당했다. 텔레그래프, RT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중심 바이람파샤역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장 근처를 찍고 있던 CCTV에는 전철이 통과하는 선로의 고가에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터키 치안당국에 따르면 이 폭발로 적어도 5명이 부상당했으며 근처를 지나던 전철과 자동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폭발 후 현장 주변이 매우 혼란스러워 철도 운행이 보류됐고 부근 도로도 폐쇄됐다. 경찰은 인근을 통제한 채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감시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일어난 현장은 경찰 차량 통행이 잦은 장소라고 전했다. 경찰 역시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히 ..

유럽 2015.12.02

영국서 '시리아 공습 반대' 시위... 여론조사는 '찬성'이 많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 범위를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영국 국민들이 찬반으로 나눠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알아라비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프랑스가 테러 공격을 받은 후 이라크에 한정돼 진행된 IS에 대한 공습을 시리아로 넓히겠단 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각)에도 "국가와 국민, 유럽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런던의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시리아를 공습하지 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습은 영국을 지키는 게 아니라 테러리스트를 증가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유럽 2015.11.29

독일, IS 격퇴 지원... 군용기‧호위함 파견

독일이 이슬람국가(IS) 격파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용기와 함정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정부는 26일(아래 현지시각) 베를린에서 관계 부처 회의를 열어 미국과 프랑스가 추진하고 있는 IS에 대한 군사작전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의 주요 골자는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을 지원하기 위한 정찰을 위해 다목적 군용기 '토네이도'를 4대~6대 파견하고 시리아 앞바다에서 공습에 나선 프랑스 군 항공모함 샤를 드골을 호위하는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할 예정이다. 독일이 IS와 관련해 군용기와 함정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IS 공격의 표적은 프랑스였지만 이 비인간적인 위협이 다른 사회로도 향할 우려가 있다"라면서 향후 프랑스 군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단 방침을 밝..

유럽 2015.11.27

벨기에, 테러 경계태세 최고등급 이달말까지 유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테러 경계 태세(4등급)가 1주일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AFP, NPR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수사당국은 테러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에 대한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행적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샤를 미셸 총리는 23일(현지시각) 임시 국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러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21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브뤼셀 경계 태세를 1주일 후인 오는 30일까지 연장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다만 시내 지하철과 휴교 중인 학교 등은 오는 25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미셸 총리는 이에 따라 경찰관 증원 등의 추가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뤼셀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3등급 테러 경보를 유지..

유럽 2015.11.24

프랑스 샤를드골 항공모함 공습 시작 '2배 위력'

프랑스 군이 파리 테러를 계기로 지중해에 전개시킨 샤를드골 항공모함에서도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랑스24,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군은 23일(현지시각) 지중해의 시리아 앞바다에 배치된 샤를드골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전투기가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배하고 있는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군은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을 기점으로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거점에 대해 공습 작전을 지속해왔지만, 지난 13일 일어난 파리 테러를 계기로 샤를드골 항공모함을 출격시켰다. 외신들은 이번 샤를드골 항공모함의 참여로 프랑스 군의 공습 효과가 2배 이상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번 샤를드골 항공모함 파견을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시리아 해안에..

유럽 2015.11.24

벨기에, 테러 경계 최고수준 상향... 브뤼셀 지하철 운행중단

벨기에 정부가 수도 브뤼셀의 테러경보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대중교통 운행제한을 요구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ABC,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태생의 파리 테러사건 용의자 1명의 행방이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벨기에 수사당국은 국내에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21일(현지시각) 브뤼셀의 테러경보 수준을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올리면서 콘서트나 전시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대중교통 등 이동 제한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벨기에 지하철 운영 회사들은 이날부터 주말 이틀 동안 브뤼셀 시내를 운행하는 4개 지하철 전 노선과 지상 전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벨기에 샤를 미셸 총리는 21일 긴급 각료회의 직후 기자 회견을 통해 ..

유럽 2015.11.22

파리북부 생드니서 추가 테러기도 적발, 2명사살‧8명구속

프랑스 경찰은 18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한 무장단체와의 총격전으로 2명을 사살하고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새벽 프랑스 경찰 특수부대가 상가 건물을 수색하던 중 저항하던 무장단체 조직원들과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총격전에 대해 파리 검찰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했으며 2명을 사살 8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 상가 건물에는 이슬람국가(IS)와 관련돼 파리 테러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모로코계 벨기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은신해 있단 정보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파리 검찰은 구속한 8명 중에 아바우드는 포함돼 있지 않고, 사망자들의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에서 파리 검찰은 "경찰 특수부대는 5000발 이상의 총탄을 사용했다"라면서..

유럽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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