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일, IS 격퇴 지원... 군용기‧호위함 파견

맥인뉴스 2015. 11.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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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이슬람국가(IS) 격파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용기와 함정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정부는 26(아래 현지시각) 베를린에서 관계 부처 회의를 열어 미국과 프랑스가 추진하고 있는 IS에 대한 군사작전 지원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의 주요 골자는 시리아와 이라크 공습을 지원하기 위한 정찰을 위해 다목적 군용기 '토네이도'4~6대 파견하고 시리아 앞바다에서 공습에 나선 프랑스 군 항공모함 샤를 드골을 호위하는 프리깃함 1척을 파견할 예정이다.

 

독일이 IS와 관련해 군용기와 함정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IS 공격의 표적은 프랑스였지만 이 비인간적인 위협이 다른 사회로도 향할 우려가 있다"라면서 향후 프랑스 군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단 방침을 밝혔다.

 

다만 독일 공영방송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 국민들은 독일이 IS에 대해 직접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데 대한 반대가 52%에 달했다.

 

한편 25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으 가졌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독일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를 위해 좀 더 힘써주기를 희망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항헤 함께 싸울 것"이라면서 "IS는 말로만 물리칠 수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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