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 이스탄불 전철역서 폭발 '테러 가능성'

맥인뉴스 2015. 12.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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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전철역 부근에서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5명이 부상당했다.


텔레그래프, RT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중심 바이람파샤역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현장 근처를 찍고 있던 CCTV에는 전철이 통과하는 선로의 고가에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터키 치안당국에 따르면 이 폭발로 적어도 5명이 부상당했으며 근처를 지나던 전철과 자동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폭발 후 현장 주변이 매우 혼란스러워 철도 운행이 보류됐고 부근 도로도 폐쇄됐다.


경찰은 인근을 통제한 채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감시했다.







현지 언론은 폭발이 일어난 현장은 경찰 차량 통행이 잦은 장소라고 전했다.


경찰 역시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히 조사 중이다.


아직 자신들이 폭탄 공격을 저질렀다고 나선 단체나 개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서는 지난 10월 수도 앙카라에서 100명 이상이 희생당한 폭탄 테러사건이 일어난 후, 경찰을 노린 테러 등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에 참여 중이며,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극좌성향의 혁명민족해방전선'(DHKP-C) 등 무장세력의 위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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