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50명으로 늘어... 여진 640회 관측

맥인뉴스 2016. 8. 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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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3이상 여진 계속될 것"

지진 수색 도우려던 봉사자와 출입 막는 경찰 사이에 충돌도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250명으로 늘었다.


군 등이 참여한 실종자 수색작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간헐적인 여진으로 진행이 무딘 상황이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난 24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아마트리체를 비롯한 4개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까지 250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 지역에는 군 등이 참여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진으로 인한 진동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반파된 건물과 잔해더미 등이 무너지는 등 구조대 스스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갇혀있을 것이란 우려가 강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무인 정찰기 등을 투입해 피해상황 확인과 실종자 수색에 임하고 있다.


다만 지진 발생 지역이 광범위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진도 5.4 포함 여진 640회 이상 발생





수색과 구조가 더딘 가장 큰 원인은 여진이다.


현재 지진 이후 진도 5 이상을 포함한 여진이 640회 이상 관측됐다.


지진과 화산 정보를 분석하는 이탈리아 국립지구 물리학연구소에 따르면 24일 새벽 발생한 지진 이후 현재까지 지진이 640회 이상 발생했다.


이중 가장 큰 여진은 진도 5.4에 이른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진도 3 이상의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현지 주민과 언론사가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때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몰려든 봉사자들과 출입을 맏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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