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영국 코로나 신규 감염, 5일 연속 5만명대

맥인뉴스 2021. 1. 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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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서는 2일 신규 감염자가 5일 연속 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치로, 영국은 외출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양새다.

 

현재 영국에서는 전염성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강하다고 평가받는 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런던을 포함한 남동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시민들의 외출을 제한하고 생필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영업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하지만 2(현지시각) 확인된 새로운 감염자는 역대 최고치인 57725명을 기록해 5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런던 등 일부 지역의 병원에서는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해 환자들을 다른 지역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하는 상황이고 이에 따라 임시 병원을 재가동할 준비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런던에서는 오는 4일부터 개학할 예정이었던 학교들이 당분간 휴교에 들어갈 것을 결정했다.

 

영국에서는 화이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지난달부터 접종에 들어갔고 오는 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고령자 등에 대해서 우선 접종만 시행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악화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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