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사우디 왕자,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

맥인뉴스 2015. 9.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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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스>, <State> 등 현지 매체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6일(아래 현지 시각)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28세로 마제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다.


그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성 가정부에게 강제로 구강성교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피투성이가 돼 "도와달라" 소리치며 저택의 담을 넘으려다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사우디 왕자 "외교특권" 주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왕자를 즉시 검거했다.


현재 왕자는 30만 달러를 지불하고 석방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관계자는 "왕자가 외교특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런 사건의 경우에는 외교특권을 적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왕자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법원에 나와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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