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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스토니아, 구속된 '스파이' 맞교환

러시아와 에스토니아가 각각 상대 나라에 구속돼 있던 자국의 '스파이'를 맞교환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러시아와 발트3국의 에스토니아는 상대 나라에 구금돼 있던 자국의 정보기관 직원 2명을 맞교환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3년 전 러시아 측에 기밀 정보를 흘린 혐의로 자국의 전 경찰 간부를 구속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 역시 지난 2014년 북서부의 스코프 지역에서 첩보활동을 하던 에스토니아의 정보기관 직원을 구속한 바 있다. 푸틴, 유엔총회 참석 앞두고 이미지 제고 목적? 러시아 연방 보안국에 따르면 구속됐던 2명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의 국경 다리에서 교환 형태로 전달됐다. 외신들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전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맞교환을 서두른 것으로..

유럽 2015.09.27

노벨평화상 '말랄라 유사프자이', 난민 수용 호소

UN은 25일(아래 현지 시각)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유엔본부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각국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유사프자이는 이 기자회견에서 유럽에 많은 난민과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터키 해변에서 발견된 3살 난민 꼬마 '샤를리 에브도'의 사진이 전 세계에 크게 보도된 사실을 언급하며 "아이의 사진이 충격적이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UN, 오는 30일 난민 문제 협의 예정 또한 "그 사진은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연민을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지원과 살 권리가 절실한 사람들에게 마음과 함께 나라를 열자"고 덧붙였다. 한편 UN..

아시아/호주 2015.09.26

페루 '퍼스트레이디', 돈세탁 혐의로 기소당할 듯

AFP는 페루 검찰의 발표를 인용해 페루 퍼스트레이디가 돈세탁 혐의로 기소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페루 검찰은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의 부인 나딘 에레디아의 계좌로 수천만 달러의 출처가 불확실한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를 수사해 기소할 방침이다. 페루 검찰은 에레디아가 자신의 은행 계좌를 통해 21만5000달러의 부정과 관련된 돈을 받았고 이를 자신의 남편인 우말라 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를 포착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이 돈을 자신의 선거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디아 "절대 받지 않았다" 혐의 부인 에레디아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몇 달 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 돈을 받지 않았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에레디아는 페루의 퍼스트레이디이자 국민..

중남미 2015.09.26

포르쉐 사장, 신임 폭스바겐 회장으로 취임

AP, 등 주요 외신은 폭스바겐 신임 회장으로 그룹 산하의 마티우스 뮐러 현 포르쉐 사장이 취임한다고 보도했다.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젤 차량에 불법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혐의로 큰 곤욕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은 사임한 전 회장의 후임으로 마티우스 뮐러 포르쉐 사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 시각) 독일 북부의 본사에서 감사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빈터 콘 회장의 후임을 결정했다. 뮐러 사장은 취임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폭스바겐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더욱 엄밀히 조사하고 신속하게 공표하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뮐러 신임회장 "신뢰 회복에 주력" 그는 "고객과 직원, 거래처,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스바겐 사태와 ..

유럽 2015.09.26

달라이 라마, 미국 방문 일정 '취소'

오는 10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달라이 라마가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AP, 등 주요 외신이 인용 보도한 달라이 라마 측 성명은 25일(현지 시각) "미국의 의료진이 건강검진 이후 충분한 휴식을 권고했다"면서 "다음 달로 예정됐던 미국 콜로라도 대학 방문을 취소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명이 발표되기 전, 이미 미국 콜로라드 대학과 티베트 협회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콜로라도대 "2년에 걸쳐 준비... 아쉬워" 유타 티베트 협회의 롭상 처링 회장은 "심장이 내려앉는 심정"이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그의 건강이며 우리 모두는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단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대학 관계자도 "이번 달라이 라마 방문은 거의 2년에 걸쳐 준비됐다"면서 일정이 취소된 데에 대한 아쉬움..

세계일반 2015.09.26

미 하원의장, 당내 보수파와 갈등... 돌연 사퇴 표명

미국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은 베이너 의장이 오는 10월 하원의장직을 비롯해 의원직도 내려놓겠단 뜻을 밝혔다고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이너 의장은 공화당이 지난 2010년 중간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뒤 줄곧 의장직을 맡아왔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16년도 예산 심의를 둘러싸고 공화당의 보수 강경파는 "베이너 의장이 오바마 행정부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서 사임을 요구했다. 베이너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혼란이 계속되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사퇴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오바마 "놀랐다" 갑작스런 사퇴 발표에 워싱턴은 술렁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놀랐다"면서 "의견의 ..

미국/북미 2015.09.26

우크라이나, 러시아 여객기 운행 금지 결정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항공사 여객기 운항을 오는 10월부터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대응하겠단 입장이다. AP, BBC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 시각)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러시아 주요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와 트란스아에로의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두 항공사는 겨울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와 남부 도시 오데사 등으로 운행할 수 없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운행 금지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해당 항공사들이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위해 많은 항공편을 제공한 사실에 대한 제재 조치로 보인다. 러시아 맞대응 "우크라이나 항공편 운행 금지 정책 고려" 한..

유럽 2015.09.26

스위스 검찰, FIFA 블래터 회장 수사 개시

스위스 검찰이 국제축구연맹(아래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25일(현지 시각)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 대해 2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4억3000만 원)의 부정 지출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미 FIFA의 부정과 관련해 미국 사법 당국은 당시 부회장을 포함해 14명을 고액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으며 스위스 사법 당국도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부정이 행해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1년 유럽축구연맹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 프랑을 부정 지출한 혐의가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005년에는 FIFA에..

국제기구 2015.09.26

폭스바겐 사태 발각, 'ICCT'의 활약 덕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폭스바켄 비리가 발각된 계기는 민간비영리단체인 '국제청정교통위원회(아래 ICCT)'가 대학에 위탁한 조사 결과였다. 이 조사는 ICCT의 의뢰를 받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이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악성 소프트웨어 탑재가 지적된 폭스바겐의 '제타'와 '파사트', 그리고 BMW의 디젤 차량 3개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차량이 고속도로, 시가지, 오르막길을 주행하며 내뿜은 배기가스의 수치를 측정한 결과, BMW 차량이 대체로 기준에 도달한 반면 폭스바겐 '제타'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기준치의 15배~35배, '파사트'는 기준치의 5배~20배에 달했다. ICCT는 기준 수치와 너무나 동떨어진 결과에 놀라 미국 환경보호국 등 규제 당국에 ..

세계일반 2015.09.25

EU "불똥 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 분쟁 중재

유럽연합(아래 EU)가 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가스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나섰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이 EU의 중재로 25일(현지 시각)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이 회담에는 EU 측에서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에너지동맹 담당 부위원장, 러시아측에서 노박 장관,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블라디미르 뎀치신 에너지 장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협상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겨울철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장관 역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9년 러시아와 체결한 장기 가스도입 계약 조..

국제기구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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