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페루 '퍼스트레이디', 돈세탁 혐의로 기소당할 듯

맥인뉴스 2015. 9.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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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페루 검찰의 발표를 인용해 페루 퍼스트레이디가 돈세탁 혐의로 기소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페루 검찰은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의 부인 나딘 에레디아의 계좌로 수천만 달러의 출처가 불확실한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를 수사해 기소할 방침이다.


페루 검찰은 에레디아가 자신의 은행 계좌를 통해 21만5000달러의 부정과 관련된 돈을 받았고 이를 자신의 남편인 우말라 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를 포착했다. 


우말라 대통령은 이 돈을 자신의 선거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디아 "절대 받지 않았다" 혐의 부인





에레디아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몇 달 전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대 돈을 받지 않았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에레디아는 페루의 퍼스트레이디이자 국민당 의장으로 오는 2016년 예정된 페루 대선의 잠재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남편 우말라 대통령은 지난 2011년 51.4%의 득표율로 당선돼 취임했으며 첫 여론조사에서 70%의 높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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