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멕시코 허리케인 퍼트리샤, '카트리나'보다 강해

맥인뉴스 2015. 10. 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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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ia, 'the most dangerous storm in history,' makes landfall in Mexico


멕시코 기상관측 사상 최대의 세력을 지닌 대형 허리케인 '퍼트리샤'가 24일 오전(한국시각) 멕시코에 상륙할 전망이다.


멕시코 정부는 비상이 걸렸다. 3개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AFP, CNN 등이 인용한 멕시코와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대형 허리케인 퍼트리샤는 멕시코 서쪽 태평양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00헥토파스칼‧최대풍속 85미터로 관측된다.


허리케인 퍼트리샤는 허리케인의 강도를 나타내는 5단계 중 가장 강한 '카테고리5'로 분류된다. 





멕시코 앞바다에는 강렬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정부는 "서쪽 해안을 통해 상륙하는 퍼트리샤는 관측 사상 최대의 허리케인"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등 미 남부도 경계 강화


외신들은 지난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해 18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보다 세력이 강한 허리케인이라고 전했다.





멕시코와 인접한 미국 남부 텍사스 등도 경계를 강화하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해양대기국(NOAA) 또한 북태평양 동부에서 관측된 허리케인 중 퍼트리샤가 가장 세력이 강하다면서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다.


기상학자 데니스 펠트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위험한 퍼트리샤는 대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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