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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반 75

테슬라 차량 인도량, 4년 만에 감소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3월 3개월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이 38만 68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 4∼6월 이후 15분기 만에 처음으로 3개월마다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어진 것으로,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것입니다.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 감소 원인으로는 예멘 반군과 홍해 주변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상 운송을 우회하고, 독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것이 꼽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국 등 각국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 감소가 이를 대변하고 있어 전기차 수요 ..

세계일반 2024.04.03

미 언론 "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승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전투기 및 기타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측은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라고 말하면서 무기를 넘겨주는 것은 도덕적 모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곳곳에서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30일 SNS를 통해 가자지구 중부와 북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전투기를 사살하고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82명이 숨져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3만 270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신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텔스 전투기 25대..

세계일반 2024.03.31

美 법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 창업주에 징역 25년 선고

미국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28일(현지시간) 파산한 암호화폐 자산 거래소 FTX 트레이딩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FTX는 지난해 11월 파산한 대형 암호화폐 자산 거래소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횡령 혐의로 사기, 자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7개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 11월 뉴욕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에 의해 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법원은 지난달 28일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FTX의 법원 서류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상자산 업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FTX의 붕괴와 뱅크먼-프리드 사건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

세계일반 2024.03.29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 최소 60명 사망·115명 부상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 테러, 최소 60명 사망·115명 부상 22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 전사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콘서트홀은 모스크바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크라스노고르스크시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6,2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당시 러시아의 인기 밴드 ‘킬링 인 더 네임 오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약 4,000명의 관객이 입장해 있었습니다. 테러는 공연..

세계일반 2024.03.23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격... 최소 100만 가구 정전

러시아군은 22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각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피해를 입혀 전국 최소 100만 가구에 정전을 일으켰습니다. 현재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국경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2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미사일과 드론으로 총 151차례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 중 미사일 37발과 드론 55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자포리자 주에서는 이번 공격으로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선 1개가 끊겼지만, 원자력 발전소를 감시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전력 공급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니프로 강에 있는 수력 발전소도 화재로 피해..

세계일반 2024.03.23

프란치스코 교황 "백신접종은 윤리적 행위"

로마 카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윤리적인 행위”라며 접종을 호소했다. 14일(현지시각) 교황청 대변인은 올해 84세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지난 2013년 퇴임한 93세의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백신을 접종 받는 시기를 분명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바티칸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의료인과 고형자를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있다. 젊었던 시기 질환으로 폐의 일부를 절제한 것으로 알려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과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해야 할 윤리적 행위”라며 백신 접종을 당부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성탄절 담화를 통해 선진국이나 개도국 모두에 ..

세계일반 2021.01.15

화이자 "백신, 영국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백신이 효과가 있었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험에 의한 돌연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8일(현지시각)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독일 기업이 개발한 백신이 효과를 보여주는 실험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실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일부가 영국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것과 같은 효과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화이자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의 혈액이 영국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지에 대해서도 ..

세계일반 2021.01.09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4%로 예측... 마이너스 성장 우려도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강타한 작년으로부터 회복해 4%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장래에 대한 예측이 불투명하고 언제든지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위험이 현존한다고 지적했다. 5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세계경쟁 성장률을 발표하며, 작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4.3%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다시 경제활동 정상화가 진행되며 +4%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예상치는 7.9%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세계은행은 미국이 3.5%, 유로존이 3.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회복의 관건은 백신의 생산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통제..

세계일반 2021.01.06

흑인 소년에 ‘멋진 원숭이’ 티셔츠 입힌 H&M, 사과 후 광고 교체

흑인 소년에 ‘멋진 원숭이’ 티셔츠 입힌 H&M, 사과 후 광고 교체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H&M'이 원숭이를 뜻하는 영어 문자가 인쇄된 후드 티셔츠의 광고 모델로 흑인 소년을 기용한 것과 관련 “인종 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업체 측은 사과 후 현재 광고를 교체한 상태다.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대형 글로벌 의류 브랜드 ‘H&M'은 자사 웹사이트에 후드 티셔츠를 입은 흑인 소년의 광고를 게재했다. 소년이 입은 의류의 가슴에는 영어로 ’정글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t Monkey in the jungle)’라고 인쇄돼 있었다. 이 광고에 대해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부적절한 표현이며 인종 차별적이다”, “이런 광고가 허용돼서는 안 된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 보이콧을 ..

세계일반 2018.01.10

방북하는 데니스 로드맨, "북한의 문을 열고 싶다"

방북하는 데니스 로드맨, "북한의 문을 열고 싶다" 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아래 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데니스 로드맨이 13일 평을 가기위해 경유한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됐다. 데니스 로드맨은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문을 열고 싶다"면서 "방문 목적은 스포츠를 위한 교류"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로드맨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월 이래로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이미 지난 방북 때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을 만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둘의 회동이 확실시 된다. 또한 NHK는 복수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데니스 로드맨의 ..

세계일반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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