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 최소 60명 사망·115명 부상

맥인뉴스 2024. 3.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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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 테러, 최소 60명 사망·115명 부상

 

22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한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IS 전사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콘서트홀은 모스크바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크라스노고르스크시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6,2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당시 러시아의 인기 밴드 킬링 인 더 네임 오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4,000명의 관객이 입장해 있었습니다.

 

테러는 공연이 시작되기 약 15분 전에 발생했습니다.

 

테러범들은 공연장 내부와 외부에서 관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공연장 내부에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공연장 내부는 순식간에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공포에 질려 대피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테러범들과 경찰의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테러범 1명이 사살되고, 다른 1명은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 등 여러 가지 공격 방식이 복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해 러시아 전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테러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러시아 정부는 이번 테러를 계기로 국내 안보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슬람국가는 2014년부터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국가가 러시아에서 저지른 역대 최악의 테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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