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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안보법안 찬성 야당에게 '감사' 표시

일본 아베 총리가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야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국회가 사실상 폐회한 것에 맞춰 연립야당 외에도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3개 군소야당에 감사를 표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차세대당,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신당개혁 3당의 국회 대기실을 찾아 인사했다. 공명당 참의원 회의실에서 야마구치 대표를 만난 아베 총리는 "오랜 시간 도와줘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도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긴 시간 동안의 (국회 회기) 연장은 처음 겪었다"면서 "정부는 (안보법안의) 정중한 설명을 위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결 지연시킨 야마모토 의원 '엄중주의' 한편 지난 18일 참의원 본회의 안보법안 표결..

일본 2015.09.25

중국 인권변호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연락두절'

중국에서 국가전복 선동혐의로 3년 간 복역했던 인권 변호사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찰에 연행됐다. 인권 문제를 다루는 한 누리집과 BBC 중문판에 따르면 미국 정부도 관심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저명한 중국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이 지난 24일부터 경찰에 연행돼 연락두절 상태가 됐다. 이 변호사는 중국에서 관료의 부패와 불법적인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는 국가전복 선동혐의로 3년 간 복역하고 작년 8월 출소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행동의 자유가 제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구속 중에 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당국의 탄압에 굴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변호사 연행으로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중국 2015.09.25

FRB 옐런 의장,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미국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아래 FRB) 재닛 옐런 의장이 "경기 개선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CNBC, 등 외신은 FRB 옐런 의장이 24일(현지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금융 정책에 대해 강의했다고 보도했다. 강연에서 옐런 의장은 중국 경제와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에 따라 미국의 경기가 다소 하락할 우려가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금융 정책의 방향을 바꿀만한 큰 영향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있으리라 예측했다. 이어 그는 "미국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나를 포함한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대다수는 경기 개선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FRB는 지난 금융..

미국/북미 2015.09.25

일본 소비자 물가 지수, 2년 4개월 만에 '하락'

일본 NHK는 지난 8월 일본의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년 4개월 만이다. 이 지수 집계에는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은 제외됐다. 일본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10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감소했다. 총무성은 이를 유가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일본 2015.09.25

시진핑, 워싱턴 도착... 미중 정상회담 예정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했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은 먼저 서부 시애틀을 방문해 미국 기업가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보잉 공장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경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할 것"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워싱턴으로 이동했다. 공항에는 바이든 부통령이 나와 시진핑 주석을 환영했다. 이후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퇴하는 만찬에 참석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중 간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건 10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서 경제협력과 온난화 대책 등이 논의될 전망..

미국/북미 2015.09.25

EU 정상회의, 난민 구호에 10억 유로 지원 결정

시리아 등에서의 난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유럽연합(아래 EU)는 긴급 정상 회의를 열고 1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을 향한 난민이 전례 없는 규모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독일과 헝가리 등이 국경 관리를 강화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이 때문에 EU는 23일(아래 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난민 지원 기구에 최소 10억 유로를 새롭게 출연하고 많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터키와 요르단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EU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적 이주민과 보호가 필요한 난민을 구별해 이주민은 본국으로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박해를 받을 우려가 없는 '안..

유럽 2015.09.24

오바마 "쿠바와 국교 회복, 교황에게 감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쿠바 문제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남쪽 정원에서는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국교 회복을 하며 중재 역할을 맡은 교황에게 "우리가 쿠바 국민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교황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는 신앙 때문에 살해되거나 구속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교의 자유 실현에 나설 입장임을 밝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변화는 미래 세대까지 연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하며 지구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라 촉구했다. 이후 둘은 회담을 갖고 급증하는 난민 문제와 빈곤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

미국/북미 2015.09.24

이집트 군부 비판 기자, 사면 결정

이집트에서 군부 쿠데타를 비판적으로 보도해 금고형을 받은 기자가 사면됐다. 이집트 국영 매체에 따르면 23일(현지 시각)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이슬람 종교 행사인 '희생제'를 하루 앞두고 형사 사건 피고인 등 100명에 대해 사면을 단행했다. 이 중에는 중동 카타르 위성 방송국 알자지라의 캐나다인 기자와 이집트 국적의 프로듀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3년 군부에 의한 쿠데타를 비판적으로 보도해 체도됐다가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잘못된 뉴스를 확산시킨 혐의"로 각각 금고 3년과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들과 함께 금고형의 판결을 받은 호주 국적의 동료 기자는 추방 처분됐다. 외신들은 이번 사면 결정이 엘시시 대통령의 뉴욕 유엔 총회 방문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을..

중동/아프리카 2015.09.24

신종 초식 공룡 화석, 알래스카서 발견

최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공룡 뼈가 '신종 초식 공룡'의 것으로 판명됐다. 추위가 심한 환경에서도 서식할 수 있는 공룡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P, CBS 등 주요 외신이 지난 22일 인용 보도한 고생물학 전문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뼈는 몸길이 9미터 남짓한 크기에 납작한 부리를 가진 초식 동물의 것으로 판명됐다. 이름은 '고대 초식 공룡'을 뜻하는 'Ugrunaaluk kuukpikensis'로 명명됐다. 이 뼈 화석은 알래스카 북서부에 있는 69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됐다.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인 백악기 후기에 해당한다. 연구자들의 자세한 조사 결과 두개골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에는 없는 특징이 발견됐다. 당시 알래스..

미국/북미 2015.09.23

메카 순례 '하지' 시작, 200만 명 이를 듯

200만 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례 메카 순례인 하지의 첫 의식을 개시했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성지순례를 위해 전 세계 이슬람교도 140만 명이 이슬람교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이미 도착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순례자가 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최다 이슬람교도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올해 순례객은 16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 순례자들은 메카 대모스크 안의 검은 정육방체 건조물인 카바 신전을 돌고 죄를 씻는 의례와 기도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신 앞의 겸손과 평등을 되새기는 순례자들은 복장부터 물질주의의 상징을 벗고 내려놓는다. 여성들은 화장과 향수 뿌리기를 삼가며 느슨한 의복과 머리쓰개를 착용한다. 남성들은 꿰매지 않는 흰 테리 천의 긴 옷을 걸친..

중동/아프리카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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