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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쿠바 문제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남쪽 정원에서는 미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가 54년 만에 국교 회복을 하며 중재 역할을 맡은 교황에게 "우리가 쿠바 국민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교황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는 신앙 때문에 살해되거나 구속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종교의 자유 실현에 나설 입장임을 밝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변화는 미래 세대까지 연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하며 지구 온난화 대책을 추진하라 촉구했다.
이후 둘은 회담을 갖고 급증하는 난민 문제와 빈곤 대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카 퍼레이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길가에 나와 손을 흔드는 등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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