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교황 첫 방미, 선택은 '소형 피아트'

맥인뉴스 2015. 9. 23. 08:51
반응형

AP,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2(현지 시각) 오후 워싱턴 인근 앤드류스 공군 기지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생전 처음 미국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군중들로부터 록 스타와 같은 환영을 받으며 알리탈리아 전세기에서 내렸다. 비행기가 착륙한 즉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기지 터미널을 나와 교황을 맞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을 대동했으며 카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도 이 레드 카펫 환영식에 동석했다.

 

교황은 트랩을 내려와 오바마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한 뒤 부인 미셸 여사, 두 딸, 미셸 여사의 어머니,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 미국 주교단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교황은 백인 1명과 흑인 2, 히스패닉계 추정 아동 1명으로 보이는 4명의 화동과도 반갑게 인사를 했다.

 

교황은 전용차 '포포모빌' 대신 작은 피아트에 올라 워싱턴 체류 숙소인 교황청 대사관으로 향했다.

 

한편 78세의 교황은 워싱턴(22~24), 뉴욕(24,25) 및 필라델피아(26,27) 등 세 도시를 돌며 빽빽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