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안보법안 찬성 야당에게 '감사' 표시

맥인뉴스 2015. 9.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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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가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야당에게 감사를 표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국회가 사실상 폐회한 것에 맞춰 연립야당 외에도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3개 군소야당에 감사를 표했다.


아베 총리는 25일 안보법안에 찬성해준 차세대당, 일본을 건강하게 하는 모임, 신당개혁 3당의 국회 대기실을 찾아 인사했다.


공명당 참의원 회의실에서 야마구치 대표를 만난 아베 총리는 "오랜 시간 도와줘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도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긴 시간 동안의 (국회 회기) 연장은 처음 겪었다"면서 "정부는 (안보법안의) 정중한 설명을 위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결 지연시킨 야마모토 의원 '엄중주의'





한편 지난 18일 참의원 본회의 안보법안 표결 때 상복을 입고 묵주를 쥔 채 아베 총리를 향해 합장했던 야마모토 타로 의원은 '엄중주의' 조치를 받았다.


당시 야마모토 의원은 "안보법안 날치기는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란 의미로 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야마자키 참의원 의장은 "품위 없는 행위"라고 평한 뒤 "앞으로 다시 이런 행위가 일어나면 의원 배지를 제거하겠다"고 엄중한 주의를 줬다.


한편 야마자키 의원은 지난 2013년에도 가든 파티에서 일왕에게 편지를 건네 의장에게 엄중주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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