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원폭 투하 70년 '추모 집회' 열려

맥인뉴스 2015. 9.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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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 70년을 맞아 도쿄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 소식을 27일 전한 일본 NHK 등 현지 매체는 현재 도쿄 내에는 약 6000명에 달하는 피폭자가 거주 중이며 피폭자 위령비가 건립돼 있다고 소개했다.


원폭이 투하된 지 70년이 지난 올해, 위령비 근처 시설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180명이 참가해 묵념 등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남성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0년 동안 원폭으로 죽은 원혼의 절규를 짊어지고 살아왔다"면서 "우리의 소원은 다시 피폭자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핵무기 폐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피폭자 "핵무기의 무서움 알리고 싶다"





집회는 최근 1년 동안 됴쿄 내에 거주하던 228명의 피폭자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히로시마에서 피폭 당했다는 71세의 남성은 "핵무기의 무서움과 비참한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알려 전쟁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Tokyo #Nuclear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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