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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5

중국, 호주산 와인 관세 철폐... "관계 발전 추진"

중국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 규명을 둘러싸고 악화됐던 양국 관계는 경제 전선에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를 29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고, 허야둥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호주 생산자와 중국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번 결과를 환영한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대한 분쟁 해결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0년 양국 관계가 악화된 이후 호주산 와인에 최대 218%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 10월 관..

중국 2024.03.29

중국 코로나 백신 '시노팜'으로 이미지 개선? "글쎄"

거국적으로 자체 백신 개발을 추진해온 중국이 속 개도국에 중국산 백신을 공급하는 등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초기에 마스크 등 대량의 의료 용품을 각국에 수출 한 '마스크 외교'에 이은 '백신 외교'를 전개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 9 월 유엔 총회에서 중국이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의 공공재로 한다"면서 자력으로 조달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제공할 의향을 공개했습니다. 왱 외무 장관은 지난 4 일부터 9 일까지 아프리카 5 개국을 방문하여 백신 제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 중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에서는 10 일부터 중국 국영 제약 회사 '..

중국 2021.01.17

“중국 인구, 10년 후 14억 정점 찍고 감소할 듯”

“중국 인구, 10년 후 14억 정점 찍고 감소할 듯” 중국 정부산하의 한 싱크탱크가 중국 인구에 대한 예측 치를 내놨다. 이 발표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0년 후 14억 4000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다. 이 싱크탱크는 더불어 인구 감소세에 따른 노동력의 하락이 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계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인구와 노동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7년 말 13억 9000만명이던 중국의 인구는 지금부터 10년 후인 2029년에 약 14억 4200만명으로 피크를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서 2050년에는 13억 6400만명, 2065년에는 12억 4800만명으로까지 점점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사회과학원은 현재 ..

중국 2019.01.06

리커창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 6.9%”... 7년만에 전년 웃돌듯

리커창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 6.9%”... 7년만에 전년 웃돌듯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1년 동안의 경제 성장률의 6.9% 내외로 2010년 이후 7년 만에 전년 수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발언은 리커창 총리가 참석한 지난 10일(현재 시각) 캄보디아에서 열린 ‘중국-메콩강 협력회의에서 나왔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해 중국 경제에 대해 “안정을 유지하면서 개선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돌아 6.9% 전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 내외로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회복 기조를 배경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개인 소비도 견고하게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며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2018.01.11

[중국 전인대] 리커창 "향후 5년, 성장률 목표는 연평균 6.5% 이상"

내수 부진‧수출 감소 겹쳐지난해 성장률 25년 만에 최저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5년 동안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연평균 6.5% 이상으로 설정해 지난해까지 이어진 5년보다 인하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5일부터 시작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낭독한 정부 활동보고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제시한 2020년까지 5년 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까지 5년 간 연평균 7%였던데 반해 연평균 6.5% 이상으로 인하됐다. 이례적으로 단일 수치가 아닌 '이상'이란 단서가 붙은 데에는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회복 지연 등 장래 불투명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철강‧석탄 등 중공업 생산이 둔화되는 등 내수가 부진하며 수출 감..

중국 2016.03.05

올해 중국 국방비 '177조원'... 증가세는 주춤

경제 감속 반영된 결과 중국 정부의 올해 예산안에서 국방비는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NHK가 4일 보도했다. NHK는 5일로 예상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논의되기 전 중국 정부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국방비 예산에 대해 "(국방)예산은 증가되겠지만 증가율은 과거보다 낮은 7~8%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국방비는 거의 매년 두 자리 성장률로 증가하고 있으며 10%가 되지 않은 것은 2010년 경 부터다. 올해 중국 국방 예산은 약 9500~9600억 위안(한화 약 17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비 증가율은 1989년 이후 2010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20년 동안 내년 두 자리 수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

중국 2016.03.04

[영상] 실연당한 코끼리, 자동차에 화풀이

누리꾼들 동정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실연, 이해한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있는 자연보호 구역에서 암컷 쟁탈전에 패한 수컷 코끼리가 관광객의 차량을 부수는 등 갑자기 날뛰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실연당했다며 동정의 목소리를 보냈다. 야생 코끼리를 관람할 수 있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자연보호 구역에서 12일(현지시각)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다. 이 소동으로 정차돼 있던 관광객의 차량 15대가 잇따라 파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었다. 관계 당국은 "(난동을 부린) 발정기에 들어선 코끼리가 며칠 전에 다른 수컷 코끼리와 벌였던 암컷 쟁탈전에 패했다"면서 "현지 주차장은 평소에 코끼리가 출몰하는 지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윈난성 자연보호 관..

중국 2016.02.15

중국 광저우역, 악천후로 춘절 귀성객 10만명 고립

중국에서 춘절을 맞아 귀성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광저우 역에서 악천후의 영향으로 10만 명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 혼란을 수습하고 있다.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중국의 설날 '춘절'이 다가오며 귀성이 피크를 맞이해 교통 혼잡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부 광동성 광저우역에서는 비와 눈에 따른 악천후의 영향으로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귀성객 10만 명 이상이 역에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지방 정부는 역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이용객 입장을 일시 금지했다. 또한 약 6000명의 경찰과 경비원을 동원해 혼란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시 열차를 편성해 대체 수송을 실시하며 차츰 평정을 되찾고 있다. 현장을 취재한 현지 언론은 경찰이 자동소총으로 무..

중국 2016.02.05

중국 법원, '민주화' 호소 변호사 실형 판결

중국에서 민주화를 호소한 저명 변호사 3인이 국가 전복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일본 NHK에 따르면 중국 저명 변호사 3인은 중국 민주화와 선거 실시 등을 거리에서 호소해 국가와 정권 전복을 선동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변호사의 변호인에 따르면, 남부 관둥성 광저우 볍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각) 한 변호사에게 징역 5년을, 다른 2명에게는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변호인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들의 활동은 중국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국가와 정권에 위해를 가하는 활동이 아니다"라며 "징역 5년은 너무 무거운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선고가 내려진 법원 주변에는 변호사들의 무죄를 주장하는 시위가 열렸고 현지 경찰은 이들을 연행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또한 해외 ..

중국 2016.01.30

중국, 대규모 군 조직 개편... '로켓군' 창설

군의 대규모 개혁에 나서고 있는 중국은 일체적인 지휘를 위한 통합 운용 체제로 군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달 31일 핵미사일을 운용하는 '로켓군'과 사이버전쟁 및 우주 군사 이용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전략지원부대' 등을 창설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앙군사위원회의 '4총부대'를 15종류로 재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참모부 대신 통합참모부를 만들고 육해공 등 종류가 다른 군부대를 일체적으로 지휘하는 통합운용체제로의 전환을 꾀했다. 아울러 사무국에 해당하는 '군사위원회'를 설치해 기능 강화를 도모했다. 기존 4총부제로는 각 총부가 독자적인 영향력에 머문다는 지적에 따라 이런 폐해를 재편해 군의 대규모 개혁을 꾀했다. 중국 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11일 재편 후 각 부문의 책..

중국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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