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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와인 관세 철폐... "관계 발전 추진"

맥인뉴스 2024. 3. 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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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 규명을 둘러싸고 악화됐던 양국 관계는 경제 전선에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를 29일부터 철폐한다고 발표했고, 허야둥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호주 생산자와 중국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이번 결과를 환영한다"WTO(세계무역기구)에 대한 분쟁 해결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20년 양국 관계가 악화된 이후 호주산 와인에 최대 218%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 10월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조사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되었지만, 2022년 취임한 알바니즈 정권은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관계 개선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호주산 와인에 대한 관세 철폐는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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