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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수출 감소 겹쳐
지난해 성장률 25년 만에 최저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5년 동안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연평균 6.5% 이상으로 설정해 지난해까지 이어진 5년보다 인하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5일부터 시작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낭독한 정부 활동보고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제시한 2020년까지 5년 간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까지 5년 간 연평균 7%였던데 반해 연평균 6.5% 이상으로 인하됐다.
이례적으로 단일 수치가 아닌 '이상'이란 단서가 붙은 데에는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 회복 지연 등 장래 불투명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철강‧석탄 등 중공업 생산이 둔화되는 등 내수가 부진하며 수출 감소까지 겹쳐 지난해 성장률은 6.9%를 기록해 25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는 성장 속도보다는 질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제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에는 과잉 생산 능력 및 재고 해소를 통해 경제 구조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단 방침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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