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상] 실연당한 코끼리, 자동차에 화풀이

맥인뉴스 2016. 2. 15. 07:42
반응형

누리꾼들 동정 "발렌타인데이 앞두고 실연, 이해한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있는 자연보호 구역에서 암컷 쟁탈전에 패한 수컷 코끼리가 관광객의 차량을 부수는 등 갑자기 날뛰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실연당했다며 동정의 목소리를 보냈다.


야생 코끼리를 관람할 수 있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자연보호 구역에서 12일(현지시각)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다.


이 소동으로 정차돼 있던 관광객의 차량 15대가 잇따라 파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는 없었다.







관계 당국은 "(난동을 부린) 발정기에 들어선 코끼리가 며칠 전에 다른 수컷 코끼리와 벌였던 암컷 쟁탈전에 패했다"면서 "현지 주차장은 평소에 코끼리가 출몰하는 지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윈난성 자연보호 관리사무소는 14일까지 관광객 출입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코끼리가 실연당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실연당한 코끼리의 심정을 이해한다" 등의 의견이 오르내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