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광저우역, 악천후로 춘절 귀성객 10만명 고립

맥인뉴스 2016. 2. 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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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춘절을 맞아 귀성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광저우 역에서 악천후의 영향으로 10만 명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지 정부는 경찰력을 동원해 혼란을 수습하고 있다.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중국의 설날 '춘절'이 다가오며 귀성이 피크를 맞이해 교통 혼잡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부 광동성 광저우역에서는 비와 눈에 따른 악천후의 영향으로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귀성객 10만 명 이상이 역에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지방 정부는 역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이용객 입장을 일시 금지했다.


또한 약 6000명의 경찰과 경비원을 동원해 혼란을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시 열차를 편성해 대체 수송을 실시하며 차츰 평정을 되찾고 있다.


현장을 취재한 현지 언론은 경찰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으며 큰 짐을 든 귀성객들이 질서 있게 역으로 입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춘절 전후 1개월 동안 이동 인원이 연인원으로 29억 명에 달하고 이 중 3억 3200만 명이 철도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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