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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5

중국, '한 자녀 정책' 내달부터 공식 폐지

중국이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30년 이상 지속해온 이른바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내달 1일부터 모든 부부에게 2명의 자녀를 갖도록 장려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27일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식 결의했다. 또한 전인대는 결혼과 출산 연령을 올리기 위해 직장인이나 공무원 등이 결혼과 출산을 일정 연령 이상 지연하면 사용가능 했던 휴가 일수를 늘리는 정채고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한 자녀 정책'의 폐지에 대해 고령화 완화 및 감소로 돌아선 노동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노동 인구가 2050년까지 3000만 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은 교육비를 비롯한 육아 부담이 커 도시..

중국 2015.12.28

중국, 아프리카에 향후 3년 원조계획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현지시각)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3년간의 원조계획을 발표하고 중국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겠단 계획이다. 시 주석은 1일 짐바브웨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아프리카 순방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짐바브웨에서도 경제 재건을 위해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FP,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 회의가 4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중국은 이전에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도로와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자원 개발을..

중국 2015.12.04

중국 위안화, SDR 기축통화 공식 편입

국제통화기금(IMF)는 11월 30일(아래 현지시각) 이사회에서 새로운 국제 기축통화로 중국 위안화를 공식 편입시켰다. 이로써 위안화는 이미 엔화를 제치고 달러, 유로에 이은 제3의 국제 주요통화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일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의 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면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IMF는 세계 회원국들이 자금 부족 사태에 빠지는 경우에 대비해 달러, 유로, 파운드, 엔 등 4개 세계 주요통화를 조합해 특수 자산 'SDR'을 만들어 회원국 사이의 자금 교환에 활용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 SDR을 구성하는 기축통화에 달러 41.9%, 유로 37.4%, 파운드 11.3%, 엔 9.4%로 배분했지만 30일 이사회에서 오는 2016년 10월부터 위..

중국 2015.12.01

시진핑, 중국 군 대규모 개혁 지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군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합지휘체제를 골자로 한 대규모 개혁을 지시했다. 신화통신, NHK 등 유력 매체들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26일부터 3일 간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 첫 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육군 위주의 편성을 재검토해 해‧공군 병력을 늘리는 것"과 "현행 7개로 나눠진 전구를 재편할 것"을 지시했다. 외신들은 중국 국토를 동서남북 4개 전구로 나눌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육군 위주의 7개 전구에 해군과 공군 등을 통합한 '통합작전 지휘기구'을 설치해 '연합지휘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런 연합지휘체제를 2020년까지 구축하도록 지시한 뒤 "국방과 군대에 대한 개혁은 ..

중국 2015.11.27

중국인들, 광군제 하루 '알리바바'서만 17조 썼다

중국 최대 인터넷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주축이 돼 벌어진 '광군제' 하루 동안 사이트를 통해 결제된 금액이 한화로 약 17조 원에 달했다. 중국 경제의 감속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향후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은 11월 11일을 '1'이 4개 이어진 '광군제'로 부르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알리바바'를 주축으로 한 인터넷쇼핑몰들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쇼핑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대규모 세일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이른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펼쳐졌고 많은 중국인들이 이들 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쇼핑을 했다. 중국 인터넷쇼핑몰들은 이날 거래금액과 주문 건수가 지난해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 최대 인터넷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

중국 2015.11.12

"짐바브웨, 밀렵 상아 공급원... 10만원이면 중국밀수"

중국 광저우에서 상아 조각 작품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5일부터 시작됐다. 이 전시회에는 4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상아는 원칙적으로 국제거래가 금지된 품목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상아가 복을 불러온다는 미신 때문에 고액으로 매매돼 중국이 상아의 최대 밀수국이란 국제적 비판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중국정부는 이번 전시회에 작품과 함께 정부의 합법적 제품이란 증명서도 함께 비치하도록 했다. 밀수된 상아가 아니라 제대로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 NHK는 중국 상아 전시회를 전하고 후속 보도로 밀반입 업자의 폭로를 전했다. NHK 6일 보도를 통해 밀렵으로 채취한 상아를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밀반입하는 경..

중국 2015.11.06

중국, 위안화 대폭 평가절상... 속내는?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기준치를 이전 영업일에 비해 크게 끌어올렸다. 중국 위안화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 영업일 종가를 참고해 매일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외신의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2일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기준치를 1달러=6.31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9월 30일 달러당 6.3495위안에서 0.5% 인상된 수치다. 중국이 지난 2005년 7월 위안화를 약 2% 절상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외신들은 그 원인을 지난달 30일 거래 종료 직전에 중국 정부가 대규모로 위안화를 구매하고 달러를 매도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 당국이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 편입을 의식한 것..

중국 2015.11.03

리커창 "중국, 향후 5년간 연평균 6.5% 이상 성장 목표"

한국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가 향후 5년 동안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6.5%이상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 일본 NHK는 2일 보도를 통해 중국 리커창 총리가 지난 1일 서울에서의 강연 내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해 "2020년까지 비교적 여유 있는 사회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6.5% 이상의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제5차전체회의에서 내년 이후 경제정책의 기본방침이 되는 새로운 5개년 개획을 논의했다. 이 논의에서 합의된 성명서는 "안정적이고 비교적 신속한 성장"이란 표현을 "고속성장을 유지하겠다"로 개정된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성명서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언급하진 않았었다. 이..

중국 2015.11.02

중국 폐타이어 버블티 논란, 충격의 대륙

MUNCHIES 등 외신은 중국의 한 버블티 전문점에서 폐타이어로 타피오카를 만들어 팔았다고 전했다. 이 버블티 전문점은 칭다오에 있으며 이를 마신 환자가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했고 위에 그대로 남아 있는 타피오카들이 찍히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폐타이어 버블티가 CT에 찍힌 사진을 본 의사는 "정확히 무엇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접착력이 강한 물질"이라고 말했다. 버블티에 들어가는 정상적인 타피오카라면 위에 남지 않고 소화돼 사라져야 정상이다. 버블티 전문점의 직원을 추궁하자 처음에는 "녹말"이라거나 "감자"라며 잡아뗐다. 하지만 한 직원이 슬며시 "공장에서 화학적으로 만들어진다"라고 폭로했다. 궁지에 몰린 버블티 점주는 결국 "버블티에 넣은 타피오카 펄을 폐타이어와 신발로 만들었..

중국 2015.10.31

중국, '한자녀 정책 폐기'... 모든 부부 2자녀 허용

30년 이상 지속돼온 중국 인구증가 억제책 '한자녀 정책'이 폐기된다. NHK 등 외신이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 회의에서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30년 이상 시행돼온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자녀 정책'이란 부부가 가질 수 있는 아이의 수를 원칙적으로 1명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 정책은 지난 1980년경부터 시작됐으며 소수민족 등을 제외하고 부부는 1명의 자녀만을 갖고 이를 위반한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 그간 중국 '한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15세부터 59세까지 인구는 201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경제성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

중국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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