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인들, 광군제 하루 '알리바바'서만 17조 썼다

맥인뉴스 2015. 11.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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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인터넷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주축이 돼 벌어진 '광군제' 하루 동안 사이트를 통해 결제된 금액이 한화로 약 17조 원에 달했다. 


중국 경제의 감속 경향이 뚜렷한 가운데, 향후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은 11월 11일을 '1'이 4개 이어진 '광군제'로 부르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알리바바'를 주축으로 한 인터넷쇼핑몰들이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쇼핑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대규모 세일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이른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펼쳐졌고 많은 중국인들이 이들 사이트를 통해 일제히 쇼핑을 했다.


중국 인터넷쇼핑몰들은 이날 거래금액과 주문 건수가 지난해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 최대 인터넷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11일 하루 거래액이 912억 위안(한화 약 17조 원)에 달하며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11일 되고 나서 12분 28초 만에 100억 위안이 넘는 기록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택배 물품 주문 수량이 11일 하루에만 4억6000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정부가 개인의 소득을 증가시켜 개인소비가 경제를 주도하는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가운데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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