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중국 군 대규모 개혁 지시

맥인뉴스 2015. 11.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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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군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합지휘체제를 골자로 한 대규모 개혁을 지시했다.


신화통신, NHK 등 유력 매체들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26일부터 3일 간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 첫 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육군 위주의 편성을 재검토해 해‧공군 병력을 늘리는 것"과 "현행 7개로 나눠진 전구를 재편할 것"을 지시했다.


외신들은 중국 국토를 동서남북 4개 전구로 나눌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육군 위주의 7개 전구에 해군과 공군 등을 통합한 '통합작전 지휘기구'을 설치해 '연합지휘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런 연합지휘체제를 2020년까지 구축하도록 지시한 뒤 "국방과 군대에 대한 개혁은 강군의 꿈을 실현하는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양 강국을 건설하고 싸워서 이기는 군대 만들기"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대규모 개혁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중국 군 개혁에는 30만 명 정도의 병력 감축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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