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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57

인도총선, 야당 지도자 체포... 갈등 격화

다음 달 인도 총선을 앞두고, 야권 연합의 주요 지도자인 아르빈드 케지리왈 인도 수도 뉴델리를 관할하는 지방정부의 총리가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모디 정부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부당한 체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주말 동안 폭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케지리왈 총리는 그동안 모디 총리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야당 연합의 강력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달 21일 주류 판매 정책 관련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다음 달 투표를 시작하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동기가 있고 정당하지 않다며 체포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델리에서는 케지리왈 총리가 이끄는 야당 인민당 지도부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여 "모디 총리가 이 나..

아시아/호주 2024.03.25

북한, 호흡기질환 증가로 5일간 '평양봉쇄령'

북한이 호흡기 질환자 증가에 대응해 5일간의 '평양봉쇄'를 실시 북한이 코로나19 첫 사례를 보고하기 훨씬 전부터 많은 바이러스학자들은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새로운 돌연변이가 남아공에서 HIV 감염의 확산을 막지 못하자 문제가 되었다고 학자들은 지적했다. 특히 다케다 가즈히로 일본전염병학회 회장은 현재 북한의 상황이 HIV 감염률이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결핵균에 의한 감염병인 결핵이 감염성 결핵 환자가 기침을 할 때 침방울을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고 다른 사람이 위장에 있는 결핵균을 흡입한다고 그는 말했다. 따라서 코로나19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평양봉쇄령, 코로나 영향? 물론 코로나19와 직접 접촉이나 타..

아시아/호주 2023.01.25

인도네시아 자바섬, 산사태로 11명 사망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서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산사태가 발생한 부근에서 앞으로도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가재난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의 자바섬에서 대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산사태로 인하여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사망했으며 행방불명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번 산사태는 약 3시간 30분에 걸쳐 2회가 발생했으며, 첫 산사태 이후 주민들을 피난시키기 위해 현장에 달려갔던 공무원도 두 번째 산사태에 의하여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지 외신이 보도한 영상에서는 주거지역에 대량의 토사가 범람했으며 중장비가 아직 있을지 ..

아시아/호주 2021.01.11

태국 코로나 감염자 급증, 비상사태 내달 말까지 연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작년 3월부터 이어져온 전국 비상사태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각) 태국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달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이 유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의 주요 내용은 집회 금지 및 이동제한 조치의 권한을 총리가 갖도록 하는 것이다. 태국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연장은 이번이 9번째다. 태국은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초기부터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억제책을 펼쳐 하루 감염자수를 수십 명 이하로 관리해왔으나, 지난달 방콕 근교의 수산시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하루 확진자가 최대 700명 이상이 나오는 등 전파가 확산되..

아시아/호주 2021.01.05

코로나 감염자수 세계 2위 인도, 백신 2종 긴급 사용허가

인도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개발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등 2종에 대해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의약품 규제 당국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옥스퍼드대학과 바라토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 총 2종에 대해 긴급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현재 총 감염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인도 정부는 우선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까지 3억명의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 총리 역시 트위터를 통해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지난해 12월 30일 승인을 완료했으며, 인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의 ..

아시아/호주 2021.01.03

말레이시아-싱가포르 1시간반 주파 고속철, 결국 무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이 또 철회됐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양국 정부는 그간 재정상의 이유로 연기를 반복하던 양국 간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철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원래 이 고속철도가 계획대로 진행됐다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까지 약 350킬로미터의 구간을 1시간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됐었다. 당초 양국은 이 고속철도를 2026년 건설 완료 목표로 진행했지만, 말레이시아 측의 재정 상황 악화로 예정됐던 입찰을 중지하는 등 계획 연기를 반복해왔다. 양국은 그럼에도 계획을 실현가능하게 합의하는 등 재검토하며 진행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1일 재차 토론에 임하던 양국은 결국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며 고속철도 건설 ..

아시아/호주 2021.01.02

베트남 폭우로 홍수 잇따라... 21명 사망

베트남에서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사망하고 10만 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외신들은 지난주 베트남 중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많은 주택들이 지붕까지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확인된다. 베트남 재해당국은 호우의 영향으로 베트남 중부 등에서 지금까지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 약 10만 가구가 침수 피해를 당해 5만 명 이상이 피난 생활에 내몰렸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과 피해 복구를 서두르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아울러 베트남 기상 당국은 18일부터 태풍 21호가 접근함에 따라 중북..

아시아/호주 2016.10.17

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 정치‧경제 영향 '불가피'

왕세자 "시간 달라" 후계 절차는 보류 세계에서 가장 긴 재위 기간을 가졌던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88세로 사망했다. 푸미폰 국왕은 정치가 혼란스러웠던 태국의 안정을 가져왔던 인물로 향후 정치‧경제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푸미폰 태국 국왕은 태국 각지에서 왕실 주도로 빈곤 퇴치 사업을 시작하는 등 국민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아왔다. 태국에서는 종종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는 등 정치적 혼란이 반복돼 왔지만 푸미폰 국왕이 대립 세력 사이에서 중재를 하며 정치 안정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아울러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사망과 관련해 쁘라윳 찬오차 총리는 와치라롱껀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새 국왕 즉위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 회담에서 와치라롱껀 왕세자는 "국민과 슬픔을 함께 하고 결의를 다질..

아시아/호주 2016.10.14

미얀마 새정부 출범, 과제는 '산적'

오바마 "역사적 이정표" 오랜 군부독재에서 벗어나 30일(아래 현지시각) 출범한 미얀마 새 정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의 실시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30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외무장관 등 4개 장관을 겸임하고 그의 측근이 신임 대통령으로 취임한 새 정부가 출범했다. 미얀마의 새로운 대통령은 30일 저녁 만찬을 열고 군사독재 시절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인사들을 내빈으로 초대했다. 또한 수치 여사 역시 이 만찬에 참석해 초대 정권에서 외무장관 이상의 위상을 드러냈다. 신임 대통령은 30일 의회 연설을 통해 "새 정부는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정당의 정책에 따라 발족했다"고 말해 새로운 정권이 사실상 수치 씨의 주도로 운영될 것임을 암시했다. 오랜 세월 군부의 영향력 하에 있던 정권이..

아시아/호주 2016.03.31

대만 지진으로 건물 붕괴, 수십명 매몰된 듯

대만 지진, 건물 무너져... 현재 구조 중 6일(현지시각) 새벽, 대만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6일 오전 3시 57분께 대만 남부 가오슝을 진원하는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약 16.7 킬로미터로, 대만 남부를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남부 타이난시에서는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있었고, 당시 이 건물에는 약 200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사람이 여럿 있는 것으로 보고 구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윈린에서도 지진의 흔들림에 떨어진 물체를 맞아 2명이 부상당했으며, 곳곳에서 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아시아/호주 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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