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반

폭스바겐 사태, 이미 2011년에 내부적으로 지적

맥인뉴스 2015. 9. 28. 08:30
반응형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 차량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문제에 대해 현지 언론이 이미 2011년 내부적으로 불법 지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AFP, <LA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인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인> 27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내부에서 이미 2011년에 소프트웨어 사용이 법률을 위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재기됐다.


이 지적은 지난 25일 폭스바겐 본사에서 열린 감독이사회에서 보고됐다. 


하지만 내부직원들의 이 지적이 당시에 묵살된 이유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전 회장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비리를 둘러싸고 폭스바겐의 경영 문제까지 비화돼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한 감사위원회는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사 디젤 차량에 시험 때만 유해물질 배출을 절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을 받은 차량은 전 세계에 약 1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