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이 지속되는 시리아 등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이 급증하는 가운데 EU가 터키 측에 난민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협력을 요청했다. EU 융커 집행위원장은 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고 난민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은 국경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터키도 같은 조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난민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터키 정부도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구한 것. 이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협력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유럽 국가들이 터키에 많은 난민이 유입되는 사태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대응을 비판했다. 또한 터키는 시리아 북부에 안전지대를 마련하고 난민을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