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 폭우로 최소 '17명' 사망... "사망자 늘 것"

맥인뉴스 2015. 10.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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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000가구 정전... 4명 행방불명


프랑스에서 홍수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가디언, BBC 등 유럽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폭우로 건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적어도 17명이 숨졌다.


코트다쥐르는 지중해에 접한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 3일 오후(아래 현지시각)부터 4일 아침까지 폭우가 지속됐다.


외신에 따르면 강우량이 많았던 곳은 3시간에 180mm에 달했다.





특히 사망자가 나온 마을에서는 토사가 섞인 빗물이 지하 주차장으로 흘러들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마을에서는 양로원이 홍수 피해를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명이 행방불명됐다.


한때 2만7000가구가 정전되고 관광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지를 시찰한 올랑드 대통령은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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