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포르투갈 의회 선거서 '긴축' 여당 승리

맥인뉴스 2015. 10.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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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의회 선거에서 긴축조치를 실행한 여당이 제1당 자리를 유지했다.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열린 포루투갈 의회 선거 결과 연립여당이 약 37%를 득표해 최대 야당인 사회당을 누르고 제1당 자리를 유지했다.


사회당은 약 32%의 지지를 얻었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거액의 재정 적자를 안고 있다.


따라서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는 대신 고통스러운 긴축 조치 요구가 잇따랐다.


포르투갈은 증세 등 긴축 조치를 시행한 결과 지난 2014년 금융 지원이 종료될 때까지 재정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 부문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의회 선거에서는 긴축 조치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코엘류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은 "포루투갈은 그리스와 달리 긴축 방안을 꾸준히 실행했기 때문에 경제가 개선됐다"고 실적을 강조했다.


반면 야당 측은 "긴축 조치가 너무 엄격히 적용됐다"며 비판했다.


이번 선거로 연립여당이 제1당 자리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과반 의석에는 못 미쳐 앞으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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