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독일‧프랑스, 유럽의회에서 '난민문제' 공동대응 호소

맥인뉴스 2015. 10.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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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등지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과 이민자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양국 정상이 유럽 의회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이 이 문제에 대해 단결해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외신은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가 7일(아래 현지시각)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에서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중등 등에서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이 연대하지 않으면 우리의 행보는 후퇴하고 만다"고 말하며 각국이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 역시 "이 문제(이민자와 난민 유입)는 역사가 우리에게 준 시련이다"라면서 각국이 공평하게 분담해 난민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했다.


"독일이 유럽 지배하나" 비판 목소리도





또한 국경통제 강화 등 유럽 의회와 협력해 난민 정책을 합의하자는 의도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일부 유럽 의회 의원은 "독일이 유럽을 지배하고 있느냐"는 등 비판적 의견을 내 한때 메르켈 총리가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 유럽연합은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룩셈부르크에서 내무장관 회의를 열고 난민 유입에 대한 국제적인 대책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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