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인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AP, 가디언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회의COP21에 인도가 2005년에 비해 GDP대비 33%~35%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인도 정부는 이를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등 화석 연료 외에 발전 용량을 전체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비용은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프라카시 자와데카르 환경부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에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은 의무를 이행하라"면서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과 기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