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북미

미국 오리건주 한 대학서 총격, 최소 13명 사망

맥인뉴스 2015. 10.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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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인 20세 남성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포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AP, CNN 등 유력 외신에 따르면 오리건 서쪽 로즈버그의 단과대학인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현지 시각) 오전 10시께 한 남자가 대학 건물에 침입해 총기를 발표하는 사고가 있었다.


외신은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을 발사한 범인은 20세의 남자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상황과 범인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 서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3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로즈버그란 마을에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대학은 1961년 창설됐고 학생 수는 약 3000명이다.


미국에서 일어난 학교 총격 사고들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자주 일어났다.


지난 2007년 4월에는 버지니아 공대에서 기숙사와 교실에 있던 학생 32명이 사망했고 2012년 12월에는 동부 코네티컷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총 26명이 숨졌다.





그 후에도 지난해 1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인디애나대학에서, 6월에는 워싱턴대학에서도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총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총기 규제를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커진다.


그러나 "총기 소지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아 총기 폭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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